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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리모델링

건물 고쳐쓰기 이 건물은 내가 살았던 프랑스의 렌에 있는 한 오래된 공장이었다.아주 전형적인 삼각 뾰족지붕의 옛날 공장모습을 하고 있는데, 공장은 모두 떠나고 빈 채로 서 있었다. 나는 당연히 허물고 다시 지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런데... 어느날 그 곁을 지나가다 놀랍게도 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렇게 원래 존재했던 틀과 외관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모두 손을 다시 보는 듯했다.지붕도 다시 얹을 준비를 하고, 문들도 유리로 멋지게 장식을 했다. 아래 사진은 이 건물 주위의 공사현장 모습!이 건물 외에 아에 허물어 없어진 공장 건물들도 여럿 있었다.이곳은 과거 공단이었고, 지금은 신도시로 재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가 다시 얼마 뒤, 이 건물은 이렇게 완성이 되었다. 과거 고전적인 공장건.. 더보기
과거 흔적을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들 이 건물은 북부 프랑스 루베라는 도시를 여행할 때 발견한 것이다.옛날에 공장이었을 것 같은 이 건물 외벽엔 기대어 서 있었던 건물의 흔적이 존재하는데, 그것을 없애거나 감추지 않고 이렇게 남겨놓았다.더 색칠을 한 것 같기도 하고...그렇지 않았더라도 이런 흔적들을 괘념치 않고 그대로 둔 것이 내게 더 예술적이고 아름답게 보인다. 이 건물은 프랑스 렌 근처, '생-쉴피스-들라 포레'라는 작은 농촌마을에 존재했던 수도원의 부속건물이다.수도원이었던 시기는 아주 옛날이고 지금은 그저 개인주택으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건물 외관만 봐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과거 수도원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아래는 이 건물의 옆모습! 수도원이었을 당시의 아치 틀이 그대로 있다. 거기에 누덕누덕 소박하게 덧댄 돌들이 너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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