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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베섬

그랑베섬, 샤토브리앙 무덤 가는길 ​이 동상은 프랑스 서북부 '생말로'(Saint-Malo)라는 도시에 있는 샤토브리앙 동상이다. 생말로는 프랑스의 유명 작가 '프랑스와-르네 드 샤토브리앙'의 젊은시절 추억이 있는 도시이다. 게다가 생말로 해변 발치 아래 있는 '그랑베'(Grand-Bé)라는 작은 섬에 샤토브리앙의 무덤이 있다. 사진속 저 멀리 보이는 섬이 그랑베 섬이다. 이 섬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샤토브리앙의 무덤만이 존재한다. 그랑베섬은 썰물 때면 해변과 붙어서 육지가 되고, 밀물이 들면 ​바닷물에 휩싸여 섬이 되는 특별한 곳이다. 그러니 샤토브리앙은 물이 드는 반나절은 오롯이 섬에 홀로 있는 것이다. 나는 그런 샤토브리앙을 꼭 만나러 가고 싶었다. 그는 왜 자신의 무덤으로 이토록 외로운 섬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는 .. 더보기
나를 사로잡는 존재들 며칠 전, 동네 하천을 산책하다가 만난 왜가리!우리 동네 하천에는 왜가리들이 많이 산다.늘 혼자 있어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왜가리들은 혼자 다니는 습성을 지녔다는 걸 안 것은 얼마 안된 일이다. 그날 사진에 담은 왜가리는 최근 내 마음을 흔들었던 유일한 존재다.외로워보이는 존재나 사람에게 심하게 흔들리는 나를... 왜가리가 내 마음을 흔든다. 지난 해에는 나를 설레게 했던 존재들이 더 있었다. 위 풍경은 브르타뉴의 생말로 성곽 발치 아래 있는 '그랑베'라는 작은 섬이다.이 섬은 만조때는 물에 둘러써여 오롯이 혼자가 된다.섬 오른쪽 끝에는 작가 샤또브리앙의 무덤이 있다.생말로를 세번이나 가봤지만, 이 섬의 샤또브리앙 무덤은 아직 보지 못했다.이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고와 그랑베 섬으로 가려고 했는데, 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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