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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이건 대체 뭘까? 홍대앞에서 친구를 만나 대학 안까지 들어가 교정을 산책한 적이 있다. 그곳 교정 한 귀퉁이에서 발견한 도자기 조각들!그냥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있는 모습이 작품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나는 좀더 바싹 다가갔다.아래는 가까이서 찍은 사진!"너무 예쁘다! 나는 이걸 좀 가져가야겠어!" 멀찍이 도자기 조각을 주섬주섬 줍고 있는 나를 보며, 친구가 물었다."그걸 뭐하게?""모르지! 집에 가서 생각해야지~""너는 대학 때랑 어쩜 그렇게 하나도 안 변했니?""ㅎㅎ"나는 이것들 중 10개를 주워서 가방에 넣었다.그리고 집에 와서 물로 잘 씻어 책꽂이 위에 올려놓았다.그냥 이렇게 늘어놔도 너무 예쁘다. 저것들은 대체 뭐였을까?왜 저렇게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걸까?아직도 그대로 있을까? 이런 의문은 볼때마다 더 깊어지고.. 더보기
나비님이 만들어준 예쁜 선물들 지금은 산청, 산골마을에서 남편이랑 아가랑 재밌게 살고 있는 나비님이 우리 이웃일 때가 있었다.그때, 나비님은 내게 멋진 선물들을 정말 많이 만들어주었다. 나는 나비님이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의왕의 '모락산'을 닮은 세 봉우리가 있는 산모양 엽서꽂이를 만들어 달라고 졸랐더랬다.내 설명을 잘 들은 나비님은 이렇게 예쁜 엽서꽂이로 완성해 내게 주었다.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예쁘다. 모락산 엽서꽂이에 뭔가를 꽂아놓으면 이렇게 보인다. 그리고 다시 나비님으로부터 선물받은 '곰명함꽂이'!이것도 그녀가 직접 만들어 구운 것이고 여러 곰들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걸 주어서 더욱 기뻤다.특히, 나를 위해 만든 곰을 명함꽂이로 디자인해, 매우 실용적인 것이 되었다. 나비님이 만든 만두가게 고양이 인형들이다.이 고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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