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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아트센터

몇 년만에 다시 가본 동숭아트센터 동숭아트센터에 '하이퍼텍나다' 영화관이 있었을 때는 종종 그곳에 갔었다.일반 극장에서 잘 상영하지 않는 다큐나 예술영화를 보러 가는 건 좋았다.공사를 한다며, 문을 닫고도 프랑스에서 몇 해 다녀오느라고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마침 친구를 만나러 대학로에 나왔다가 내친 발걸음을 기어어 옮겨 동숭아트센터로 향했다. 그저, 공사후에 어떻게 변해있을지 궁금했다.알아보기 힘들게 변했어도 너무 놀라지 말자며, 굳은 각오를 하고 간 것에 비해 야외 까페도 그대로고 군데군데 좋아하는 것들이 그대로 있어 반가웠다.아래는 꼭두박물관과 하이퍼텍나다 사이에 있었던 나무 의자!예전 그대로인데, 칠이 세월과 함께 더 옅어졌다.반갑다. 그리고 아트센터 입구에 높게 매달려 있는 새를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소년 조각!이건 본 기억이.. 더보기
동숭 아트 센터의 추억 '동숭아트센터' 내에 있는 영화관 '하이퍼텍나다'의 여자 화장실 문고리. 이것이 내가 그곳에서 최고로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나는 그곳에 영화를 보러 이따금씩 가곤 했다. 이 사진은 몇 년 전 과 을 보러 갔다가 찍은 것이다.그 뒤, '하이퍼텍나다'는 공사로 영화 상영이 중단되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문득 궁금하다. 그날 에서 주인공이 한 말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한 선생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넌 호수도 될 수 있고, 강도 될 수 있다.호수가 되고 싶으면 거기 머물러라.그러나 강이 되고 싶다면 움직이고 이동해야 된다.새로운 곳으로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걸 두렵지 않게 해주는 감동적인 말이다. 그러다가 며칠 전, 친구를 만나러 동숭동에 갔다가 '하이퍼텍나다'가 궁금해, 친구와 헤어진 뒤 일부러 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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