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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작은 새 작은 새저자제르마노 쥘로 지음출판사리젬 | 2013-04-09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우리가 놓치고 외면하기 쉬운 작은 사물들과 작은 생물들과 작은 ...글쓴이 평점 원래 제목은 '새들'이다.아주 작고 미세한 것들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담긴 동화다.이 책을 보면서 우리 인생 속의 큰 사건들도 어쩌면 아주 작은 변화에서 출발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매일매일의 작은 변화를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겠다. 프랑스에서 도서관에서 발견했던 책인데, 번역본을 구해봐야겠다.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Les oiseaux (Germaino Zullo Albertine, La joie de lire, 2010) 더보기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존 버닝햄 글/그림, 박상희 옮김,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비룡소)'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는 존 버닝햄의 그림책들을 살펴보면서 다시 읽어보았다.그런데 지금까지 이 책을 그렇게까지 멋지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읽어보니 새삼 감동적이다.인간만을 위한 우리의 이기적인 행동들로 인해 야생동물이 얼마나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 그들의 생존권에 대해 다루고 있는 그림책이다.이 책이 창작된 시기를 생각해 볼 때, 존 버닝햄의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은 참으로 진보적이었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존 버닝햄의 그림이 너무 멋지다.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그의 작품들을 모두 좋아하는 건 아니다. 그림책은 스토리만 좋은 책도, 그림만 좋은 책도 좋아하지 않는다.스토리와 그림이 아주 멋지게 조.. 더보기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니랍니다 Il n’y a pas si longtemps.....(Thierry Lenain Olivier Balez)Editions Sarbacane, 2005 이 책의 화자인 ‘나’는 아이가 셋 있는 가정의 남자어른이다. 그는 그의 할머니, 할아버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할머니가 젊었을 때, 여성들은 투표권이 없었다는 것, 또 여성들은 머리수건을 쓰지 않고서는 성당의 미사에 참석할 수 없었으며,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벗을 수도 없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그것은 다른 데가 아니었고, 수세기동안 그랬지요. 그것은 프랑스에서, 그렇게 오래 전의 일이 아니랍니다”라고.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부모님이 어린 시절로 이어진다. 당시,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를 못했을 때, 자로 .. 더보기
유행에 따라 A la mode(Jean Lecointre)Editions Thierry Magnuer, 2010 이 그림 동화의 발췌는 아래와 같다. 옛날, 옛날 산 너머 한 왕국이 있었는데, 이 왕국의 사람들은 유행을 쫓지않으면 엄청난 불안을 느끼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 궁전에서는 아침마다 여왕이 컴퓨터에게 몹시 흥분하며 물었다.“가장 유행에 앞선 왕국에서 가장 유행에 앞선 사람은 누구냐?”“폐하, 유행에 가장 앞선 왕국에서 유행에 가장 앞선 사람은 당신입니다.”컴퓨터는 대답했다.그러면 여왕은 매우 안심하며 큰 숨을 쉬었고, 백성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수백년 동안 그렇게 살았다.한 유행이 끝나면, 새로운 유행이 뒤를 이었다. 한번은 식물적인 것에 열광한 적이 있었는데, 백성들 역시 모두 그들의 복장을 거기에 맞.. 더보기
검은 피부, 흰 피부 Peau noire peau blanche(Yves Bichet 글, Mireille Vautier그림)Gallimard Jeunesse 2000 프랑스의 북부 마르세이유( Marseille-Nord)에 살고 있는, 이쌈(Issam)은 세네갈 출신의 남자와 백인 여성 가정의 5남매 중 막내다. 그는 자신의 피부를 스스로 ‘새까맣다’(tout noir)라고 표현할 만큼 검은 피부를 갖고 있다. 이쌈의 아버지는 기중기 운전사이고 현재는 실업상태다. 아버지의 일자리를 찾아 이쌈의 가족은 마르세이유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서 이쌈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인종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이쌈은 ’학교 친구들은 북아프리카 사람들을 너무 싫어하고, 흑인도 싫어한다. 그들은 친절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왜, 이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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