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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요리

무말랭이로 식감을 살린 야채만두 ​​이 무말랭이는 수개월 전에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것이다.그런데 너무 짜고 맵다.너무 맛이 없어서 냉동실에 넣어둔 채 방치해 놓았다.그러나 이렇게 언제까지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ㅠㅠ참고로 나는 선물받은 것은 아무리 맛이 없어도 버리지 않는 착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ㅋㅋ무얼 할까? 고민을 하다가...만두를 만들면 어떨까? 불현듯 떠오른 생각!냉동실에서 꺼낸 무말랭이무침을 우선 물에 살짝 헹구었다.짜고 맵지만, 다른 간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무말랭이무침의 간을 그대로 간직해도 좋다. ​살짝 헹구어, 국물을 꼬~옥 짠 무말랭이를 쫑쫑 곱게 다진다.​거기에 두부도 삼베자루에 넣어 꼭 짜서 담고...​느타리버섯도 쫑쫑 다졌다.버섯은 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을 넣을 때도 있는데, 오늘은 느타리버섯을 이용했다.느.. 더보기
무말랭이 무침 엄마가 만든 무말랭이 무침이다.무를 사다가 직접 잘라서 말렸고, 고춧잎도 어머니가 키운 고추에서 채취해 장만하신 것이다.어머니는 쪼글쪼글한 상태의 말린 무를 불릴 때는 삶은 콩 국물을 꼭 사용하신다.그런 이유로 어머니는 일부러 무말랭이 무침을 위해 콩을 삶지 않고, 메주를 쑬 때 하신다.엄마 무말랭이의 맛있는 맛은 바로 이 삶은 콩국물이 비법이 아닌가 싶다. 질척질척 달달한 콩국물에 간장과 양파, 대파, 마늘, 물엿 등을 넣고 다시 졸인다.나는 여기에 양파가 들어간 줄은 어머니가 말씀해 주실 때까지도 눈치채지 못했다.그렇게 졸인 양념을 말린 무말랭이와 고춧잎에 넣고 버무린다고 하셨다. 그러나 나는 설명을 들어도 절대로 시도하지 못할 것 같다.엄마의 무말랭이 무침은 흉내를 내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이 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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