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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나무수국 ​​​​경주의 한 찻집 뜰에서 본 '나무수국'이다. 나는 이 꽃을 보면서 "불두화다!" 했다. 그런데 옆에 계시던 지인들의 말씀이 이건 불두화가 아니라, '나무수국'이라신다. 그러고보니, 나뭇잎이 불두화랑 전혀 다르다. 게다가 수국이랑 잎이 많이 닮았다. ​ 소담스러운 흰꽃송이가 불두화를 닮았지만, 꽃송이도 불두화랑은 조금 다른 것도 같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와 나무수국을 연구한 하늘풀님의 말씀이 나무수국의 꽃도 '장식화'란다. 그리고 이런 장식화 꽃송이를 가진 꽃나무를 통칭 '불두화'라고 부른다고! 그러니 이 꽃나무는 나무수국이면서 불두화이기도 한 것이다. 하늘풀님의 말씀이 수국처럼 장식화와 함께 진짜꽃(양성화)이 달린 수국을 닮은 나무로는 '백당나무'가 있단다. 백당나무는 본 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하.. 더보기
불두화 ​​이 소담스러운 함박꽃은 우리 아파트 단지 안에 자라고 있는 '불두화'이다. 5월이 되자, 불두화가 활짝 피었다.불두화는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그래서 사찰 뜰에 불두화를 즐겨심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안 사실!이 소담스러운 꽃송이들이 모두 꽃이 아니란다!@@이것들은 진정한 꽃이 아니고 '장식화', 즉 '가짜꽃'이라고 한다.나비나 벌을 꽃으로 불러모으는 역할을 하는 장식화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불두화의 하얀 꽃다발(?)이 장식화인 줄은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다.이름이야 어떻든 여전히 불두화의 꽃(?)은 너무 예쁘다.그러면, 불두화의 진짜 꽃은 무얼까?다음에는 자세히 꽃송이를 관찰해 봐야겠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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