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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프로방스

프로방스 천으로 쿠션 만들기 이건 10년도 더 전에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프로방스천 넵킨이다.아주 오래도록 사용한 탓에 정말 많이 낡았다. 아주 옛날 유학시절, 프로방스 지방의 액상프로방스에 여행을 갔다가 산 식탁보와 함께 넵킨 6개가 한 세트로 재단된 프로방스 천을 언니에게 선물하면서 넵킨감 두 장은 우리 식구를 위해 남겨 놓았더랬다.^^그중 하나는 벌써 전에 넵킨으로 만들어 하늘풀님이 쓰도록 해주고, 내 몫의 나머지 하나는 옷장 속에 잘 간직하고 있었다.좀더 멋진 무언가로 만들어 곁에 오래 간직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뭘로 만들지가 잘 떠오르지 않아 더 시간이 길어졌다.그러다가 10년도 훨씬 지난 며칠 전, 드디어 쿠션으로 완성했다. 이 천과 어울리는 보더를 아무래도 생각해내지 못해서 보더를 따로 두르지 않은 쿠션을 만들었다.또 .. 더보기
'프로방스 천' 이야기 아주 오랜 옛날, 남부 프랑스의 ‘액상프로방스’(Aix-en-Provence)에서 3주간 머물면서 여름을 즐긴 적이 있다. 그곳을 아직도 낭만적으로 기억하는 건 장 때문이다. 액상프로방스 시내에서는 매일 오전마다 큰 장이 선다.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절임과 잘 익은 과일, 싱싱해 보이는 야채들 옆은 지나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위 사진은 엽서를 스캔한 것이다.평범한 시장 풍경를 담은 건 없고, 꽃시장 풍경의 이 엽서가 한 장 있을 뿐이었다.당시에 찍은 사진에는 시장을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었다.ㅠㅠ 액상프로방스 시장에서, 내가 특히 좋아한 건 ‘프로방스 천’이었다. 프로방스 지방의 특색있는 자연물들이 프린트된 면은 프랑스에서도 유명하다. 프랑스인들은 ‘프로방스 천’으로 식탁을 꾸미길 좋아하는데, 그 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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