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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상주 공검지의 연꽃 올 여름에는 연꽃을 정말 많이 보았다.연꽃을 이렇게 직접 본 것도 올해가 처음이니, 사실 많이라는 말조차 적당하지 않다.그중에서 가장 장관이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상주의 공검지가 최고다.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너른 연못들 가득 덮혀 있는 연꽃을 본 것은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다. "꿈만 같다는 표현을 이런 때 쓰나보다!"돌아와 공검지에서 찍어온 연꽃 사진을 펼쳐볼 때마다 나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래는 백련들!백련은 너무 은은하다.홍련밭을 지나며 들떴던 마음이 갑자기 차분하게 내려앉은 건 순전히 단아한 백련꽃 때문이었다. 밑의 사진들은 상주의 '공검지'에서 모두 바느질을 생각하면서 찍은 것이다.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왜 그토록 연꽃과 연잎을 많이 그리고 그 문양을 이용했는지 알 것도 같다. 언젠가 나도 이.. 더보기
의왕 생태공원의 연꽃들 이 연꽃은 '의왕 생태공원' 안에 있는 연못에 피어있는 것이다.이렇게 멋지게 피어있는 연꽃을 본 건 난생 처음이다.탄성을 연발하며, 물 위로 난 다리를 따라 걸었다.다리 덕분에 연꽃들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연잎들 사이사이로 걷는 멋진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7월을 대표했던 게 무엇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게 7월은 '연꽃의 계절'이 될 것 같다.이제부터 7월이 다가올 때 쯤이면 연꽃을 기다릴 것 같다. 무엇보다 내가 살고 있는 곳, 가까이 이렇게 멋진 연꽃들을 보러 갈 수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 의왕 생태공원은 조성된 지는 얼마 안 되어 보였다.그러나 아주 정성들여 틀을 잡아놔서 차츰 멋진 공원으로 성잘할 것 같다.내년에도 연꽃들을 구경하러 꼭 와야겠다.그러면서 공원이 변해하는 모습을 지.. 더보기
연잎다포를 만들어볼까? 경주 여행길에 발견한 연잎들 모습이다. 이것들은 모두 개인주택 뜰이나 입구에 그저 물독이나 커다란 고무 다라이 같은 데서 키우는 것들이다. 잎모양들도 너무 예쁘다. 나도 물확에 연꽃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이것들을 보면서 했다. 경주에 사시는 분들은 생활의 운치들이 남다른 것 같다.이런 낭만적인 생각들을 어떻게 하신 걸까? 아래 사진처럼 다른 종류의 연잎도 있다. 언젠가 이 잎들을 모델로 '연잎다포'를 만들어 보고 싶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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