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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적멸보궁

오대산 적멸보궁의 연등들 오대산을 갈 때, 빼놓지 않고 들르는 또 한 곳은 적멸보궁이다.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귀한 사찰이라는 이곳은 산길을 40분 넘게 올라가야 하는 오대산 중앙에 위치해 있다. 비로봉 가는 길에는 눈길만 던진 채, 그곳을 거치지 않고 산행을 계속 했다.그러다가 마지막 날 떠나기 직전, 무거운 짐을 다 챙겨 배낭에 메고 적멸보궁으로 향했다.적멸보궁을 갔다가 집으로 갈 참이었다.가방이 너무 무거웠지만, 수행하는 느낌으로 한발짝 한발짝 떼며 산길을 올랐다. 우와! 입구에서부터 범상치가 않다.적멸보궁은 작은 법당이 하나 있을 뿐이지만,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만큼 기도의 효험이 커서일까?다른 어떤 곳보다 소원을 담은 연등들이 많다. 날이 맑은 5월, 계단에서 올려다 본 적멸보.. 더보기
오대산 적멸보궁 오대산 상원사에서 이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우리나라에서 몇 개 안 되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오대산 적멸보궁'에 갈 수 있다.'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찰을 일컫는 말로, '아주 보물스러운 것이 모셔져 있는 궁궐'이란 뜻이라고 한다.우리나라에 적멸보궁은 네다섯 군데가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오대산에 있는 것이다. 몇 년만에 왔더니, 그 사이 길이 아주 잘 손질되어 있었다.옛날에는 그저 산허리에 난 오솔길에 불과했던 흙길을 걷기 좋게 돌계단으로 닦아 놓았다.옛날보다 운치는 덜해졌지만, 불심깊은 연세 많은 보살님들이 기도하러 다니시기 참 좋겠다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산길을 걸었다.상원사에서 천천히 걸어도 30분, 꼭 거치게 되는 중대 사자암에서 샘물을 한모금 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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