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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유방암치료시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방법 이 자료는 분당 서울대학병원에서 시민에게 제공하는 '유방암환자의 식생활 가이드'에서 발췌한 것입니다.'유방암치료시 나타나는 증상 및 대처방법'이라는 제목을 단 것으로, 유방암으로 인해 항암치료를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록을 합니다.참고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읽기변환이 가능하도록 텍스트를 다시 한번 정리 했습니다.1) 식욕부진 소량이도 단백질과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며, 소량씩 자주 먹습니다.음식섭취가 계속 힘들 경우에는 영양보충음료를 이용하며, 가능하면 식전에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서 식욕을 부추깁니다.2) 메스꺼움과 구토메스꺼움이 심할 때는 억지로 마시거나 드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항구토제 사용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합니다.메스꺼움과 구토를 완화하는 데는 냄새가 강하지 않은 음.. 더보기
유방암 재발예방 식이요법 ​나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지 11년이 지났다.그 사이 유방암 재발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조심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그러다가 지난번 정기검진을 받으러 분당서울대학병원에 갔다가 '유방암 환자의 식생활 가이드'라는 팜플렛을 발견했다.시민에게 제공되는 이 팜플렛에는 유방암 수술을 한 사람들이 재발을 막기 위해 조심해야 할 정보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이런 것을 진작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생각했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여기 나와 있는 것을 잘 보면서 건강에 신경써야겠다.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팜플렛에 나온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 유방암 위험요인유방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요인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원인으로 밝.. 더보기
유방암 재발과 전이(이차암) ​나는 10여년 전 유방암 수술을 하고 오늘날까지 재발이나 전이 없이 잘 관리하고 있다.그러나 항상 재발과 이차암을 염려하여 운동도 열심히 식생활도 무척 신경쓰면서 살고 있다.실제로 유방암 수술 10년 후에 이차암을 경험했다는 소식을 심심치않게 들은 바 있기 때문이다.그러던 중 내가 다니고 있는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유방암치료후 건강관리'라는 팜플렛을 보게 되었다. 그 팜플렛에는 내가 염려하고 있는 재발과 전이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어져 있었다. 이 자료는 향후 유방암 재발과 이차암을 걱정하고 있는 내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다음은 이 팜플렛에서 발췌, 정리한 것이다. ​유방암은 한국여성에게는 갑상선암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암으로, 2013년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을 경험하는 환자들..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내 몸' 이야기(1) 유방암 수술로 나는 한 쪽 가슴이 없다. 현재는 수술을 받은지 8년 반이 지나고 있다. 당시 1기로 진단이 내려졌지만, 석회화가 진행된 부분이 넓어 전절수술을 피할 수가 없었다. 수술할 때 가슴재건 수술을 받지 않은 건 순전히 내 선택이다. 나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데, 그저 미용을 위해 (수술을 맡은 외과 의사는 나처럼 가슴이 작은 경우라면 건강보다는 미용 때문에 재건수술을 하는 거라는 소견을 밝힌 바 있다.) 가슴재건 수술을 받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미용을 위한 시술들을 다소 천박한 행위로 생각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자신의 몸을 더 아름답게 하기 위해 자르고, 깎고, 고치는 행동은 너무 자긍심이 없는 태도라고 여겼더랬다. 그래서 난 잘리고 뒤틀린 그대로의 내 몸을 사랑하고 싶었고, 그것이 어려.. 더보기
일본에서 만난 예술가 (아뿌르(apple)...니뿌르(nipple)...) '후상'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일본의 한 아티스트는 흥이 무르익자, 우리에게 평소 즐겨한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사과 두 알을 가슴에 넣고 아뿌르(apple)...니뿌르(nipple)... 아뿌르.. 니뿌르... 웅얼거리는 낮은 소리로 끊임 없이 읊조리며 가슴에 사과를 그대로 놓은 상태에서 톱으로 그것을 서걱서걱 잘라냈다. 그리고 잘린 사과조각을 못질해 놓는 것으로 퍼포먼스는 끝이났다. 그녀는 말기 유방암 환자다. 유방암에 걸리기 전부터 이 퍼포먼스를 했었는데, 이렇게 유방암에 걸렸다며 퍼포먼스를 시작하면서는 천연스럽게 웃었다. 난 그녀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몸에 찌르르 전율이 일었다. 내 가슴... 지금은 썩어 흙이 되었을, 내 한 쪽 가슴을 생각했다. 이건 꼭 7년 전의 일이다.후상을 그 이후 한번.. 더보기
국선도 예찬 <이제 죽지 않겠구나...> 내가 국선도를 하게 된 것은 갑상선과 유방암, 두 가지 암수술을 하고 갑상선 암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옥소치료를 세 번 받고 3년이 흐른 시점이었다.30일간 철저한 요오드 제한식을 하고 방사성 물질인 알약처럼 생긴 옥소를 삼키면, 몸 속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전이된 갑상선 암조직을 파괴시킨다는 것이 그 치료원리다.요오드 제한식도, 옥소를 삼키는 것도 모두 너무 힘든 과정이었다.무엇보다 옥소치료는 몸 속에서 핵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 이 물질이 갑상선 조직을 파괴시키는 만큼 다른 장기들도 영향을 주어, 매우 약하게 하는 듯 했다.옥소치료를 받고 나면, 소화도 잘 안되고, 힘도 없고... 모든 면에서 기운없는 상태가 약 3개월은 지속되는 것 같다.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이제 좀 기운이 나네.... 더보기
암 재발은 너무 무서워 국선도 수련을 마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옆에서 00씨가 말했다. "유방암 때문에 한쪽 유방을 전절 수술을 한 사람이수술한지 6년인가, 7년인가 지났다는데, 글쎄 재발을 했다지 뭐예요!" 00씨도 유방암 환자다.그녀도 나처럼 지난해 막 항암 5주년을 맞이해, 우리는 서로 격려를 해주기도 했었다. "어머, 어떻게 해? 무섭다!!""그러게! 나도, 무서워 죽겠어!"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투어 공포심을 드러냈다. 그런 우리를 바라보며, 옆에 있던 하늘풀님은 내게"너는 안 무서워하는 것 같은데!" 한다.나는, 그렇지 않다고, 나도 늘 무서워서 조심하고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ㅠㅠ; 진짜로 조심해야겠다.정말 무서운 이야기다. 더보기
항암 4년 반, 병원에서 다시, 병원이다.4년 반차! 6개월만 있으면 5년째다. 오늘은 암센터에서 별 검사 없이의사 면담만 하고 약을 처방받았다.5년동안 먹기로 한 약(타목시팬)은 현재 2개월치가 남아있지만,의사는 6개월치를 더 처방해주며 약이 끝날 때까지 먹으란다.부작용 많은 약을 정말 꾸준히 잘 먹었다고 나 스스로를 위로하지만,여전히 타목시팬은 괴롭다. 의사는 평소와 다름없이운동은 계속 잘 하고 있는지를 확인받았다. 오늘은 다른 때와 달리 별로 많이 기다리지 않고진료를 받을 수 있었던 덕분에시간도 여유가 있고, 몸도 피곤하지 않아서 좋다. 이제 부지런히 집으로 가야겠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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