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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들

홍대앞 프리마켓 풍경 홍대앞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것은 꼭 그곳에 가고 싶어서는 아니었다.그저, 친구랑 나랑 만나기에 그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 것이 이유였는데, 토요일인 어제는 홍대앞 공원에서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다.수년 전, 프리마켓이 너무 궁금해 딱 한번 일부러 와 본 이후 처음이다.프리마켓에는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친구와 나는 손을 꼭 잡고 걸었다.그러다가 친구를 세워놓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사진을 찍겠다는 내 말에 쑥스러워 하는 친구에게, "우리는 아줌마들이니까, 이렇게 촌스럽게 찍어도 괜찮아!" 했다. 꼭 무엇을 사지 않고 구경만 해도 재밌는 곳이다.핸드메이드 예술품들과 공예품들이 옛날보다 더 멋지고 다채로워졌다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우연히 이곳을 찾은 날, 프리마켓을 볼 수 있.. 더보기
알록달록 도시 물들이기 지난 해 봄 겨울을 한국에서 보내고, 3월 프랑스를 다시 갔을 때는 끌뢰네 우리 마을에서는 렌의 젊은 예술가들의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네 도시를 물들여라!'라는 제목의 이 행사는 뜨게질한 편물들을 이용해 자전거 거치대며, 나무, 이정표 기둥 등, 도시에 존재한 많은 것들을 장식해 놓았다. 알록달록, 이어붙인 조각들이 엄청 솜씨있어 보이지 않았지만,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귀여웠다.젊은이들이 하는 이벤트는 아이디어가 넘쳐서 좋다.촌스럽고 조악해도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은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자유로움으로 넘치는 이곳 젊은이들의 상황을 그저 부러워만 했다.ㅠ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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