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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아름다운 지중해 (몽펠리에) 재작년 여름 몽펠리에를 갔을 때, 친구들과 하루는 지중해 해변에 갔다.몽펠리에에서는 전차를 타고 한 20분 정도만 가면 지중해에 갈 수 있다.니스나 망똥처럼 에메랄드 빛을 띠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지중해 바다를 즐기는 데는 손색이 없다. 마침 날씨가 흐려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너무 좋았다.아주 오래전 이곳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와보고 지중해에 다시 온 건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바다는 여전하다. 모래를 갖고 열심히 노는 아이들...늘 바닷가에서는 아이들이 귀엽다. 멀리, 몽펠리에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비행기가 보인다.내가 처음 프랑스 몽펠리에에 당도할 때도 비행기를 타고 왔었다.비행기는 지중해 위를 넓게 원을 한바퀴 돌고 착륙하는데, 그 풍경이 참으로 장관이다.당시,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지중해와 해.. 더보기
남부 프랑스의 세트 방문 프랑스 남부의 세트를 두번째로 방문한 건 그곳에 사는 한 무용수 친구 덕분이다.아주 옛날, 폴 발레리가 묻혀 있다는 해변의 묘지를 가기 위해 딱 한 번, 반나절 정도 머물다 간 뒤 처음이다. 당시에도 세트는 운하가 도시를 가로지르고 지중해가 휘돌린 사이에 존재하는 멋진 풍광의 도시였다.다시 세트에 오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뭐니뭐니해도 세트는 지중해가 가장 돋보인다.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진, 부드러운 물살의 해변은 여름에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간다.그때는 10월이었고, 사람들이 모두 떠난 해안은 또 고즈넉해서 좋았다. 세트의 바다와 도시를 조망하기 좋은 전망대!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친구를 따라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났다."우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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