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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그림책

나는 어린이로 존재할 권리가 있어요! J’ai le droit d’etre un enfant( 글:Alain Serres 그림:Aurelia fronty) Rue du monde, 2009 이 그림책은 유엔아동 권리협약의 내용을 아이의 목소리로 표현한 책이다. 이 책은 '나는 두 눈과 두 팔, 목소리와 심장, 그리고 권리들을 가지고 있는 한 어린이다.'(Je suis un enfant avec des yeux, des mains, un voix, un coeur et des droits.)라고 말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어나간다. 나는 성과 이름을 가질 권리가 있다.나는 잘 자랄 수 있도록 마시고 먹을 권리가 있다. 나는 따뜻한 지붕 아래서 살 권리가 있다.나는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그리고 달리고, 뛰어오르고, 올라가고, 소.. 더보기
세상에는 ...이 있다 Dans le monde, il y a....(Benoit Marchon Robin) Gallimard Jeunesse/Giboulees, 2009 아래는 이 동화의 간단한 발췌다. 세상에는.....거의 알몸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모든 색갈의 옷을 입고 사는 사람들이 있고,또 다른 사람들 회색이나 검정옷을 입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세상에는 아주 작은 사람들이 있고, 아주 큰 사람들, 아주 뚱뚱한 사람도, 매우 마른 사람들이 있다.사람들이 정어리들처럼 꽉 끼어서 사는 거대한 도시가 있고,나무들이 정어리들처럼 빽빽하게 들어찬 알려지지 않은 숲이 있다.전쟁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세상에는, 일을 강요받는 아이들이 있고,학교에서 노래하는 어린이들이 있다.아파.. 더보기
실비오 가족의 행복한 저녁 이 책은 원래 '라 자바 블루'라는 제목인데, 한국에서는 '실비오 가족의 행복한 저녁'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La java bleue(Germano Zullo, Albertine, La joie de lire, 2003) 실비오라는 어린이는 엄마와 아빠와 산다.이 가정의 거실에는 텔레비전이 자리잡고 있고, 식구들은 모두 텔레비전을 보는 걸 좋아한다.스포츠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연속극을 좋아하는 어머니, 물론 실비오도 만화영화를 즐겨본다.그러다가 어느날 텔레비전이 망가진다.이렇게 텔레비전이 망가지고 나서야 그들은 다른 재밌는 거리들을 생각해낸다. 이 책을 통해 텔레비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다른 재밌는 것들을 잊고 있는 건 아닐까?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오늘날은 텔레비전.. 더보기
그렇게 오래전 일이 아니랍니다 Il n’y a pas si longtemps.....(Thierry Lenain Olivier Balez)Editions Sarbacane, 2005 이 책의 화자인 ‘나’는 아이가 셋 있는 가정의 남자어른이다. 그는 그의 할머니, 할아버지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할머니가 젊었을 때, 여성들은 투표권이 없었다는 것, 또 여성들은 머리수건을 쓰지 않고서는 성당의 미사에 참석할 수 없었으며,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벗을 수도 없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그것은 다른 데가 아니었고, 수세기동안 그랬지요. 그것은 프랑스에서, 그렇게 오래 전의 일이 아니랍니다”라고. 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부모님이 어린 시절로 이어진다. 당시,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공부를 못했을 때, 자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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