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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슈렐

프랑스의 책도시 베슈렐의 한 고서점 작은 도시 전체가 책을 테마로 꾸며진 베슈렐(Bécherel)이라는 곳은 언제 가도 즐겁다.비가 오는 날은 운치있게 북카페에서 책을 뒤적이며,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야외에 내놓은 책이나 오래된 엽서들 속에 흥미로운 것들이 없나 뒤적이며 햇볕을 즐길 수 있다. 지난 여름 이맘 때 방문한 베슈렐은 정말 날씨가 좋았다.햇볕아래 내놓은 오래된 책들이 얼마나 눈부신지 나는 그날 처음 알았다. 가죽 양장본의 이렇게 오래된 책은 멋지지만, 너무 비싸니 항상 그림의 떡이다.물론, 이런 책은 하도 옛날 것이라 내가 읽을 만한 것도 없어서 다행히 아쉬워한 적은 없다.그저 사진을 찍는 걸로 대만족!이런 책들은 예외없이 정말 사진발을 잘 받는다.^^더구나 햇볕아래서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는 내친김에 서점.. 더보기
를리에르, 책묶는 사람 책의 도시 '베슈렐'에는 책방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책방은 물론, 책과 관련된 많은 상점들과 아뜰리에들이 있는데, 그 중에는 책을 묶는, 즉 제본일을 하는 공방도 있다. 제본공을 불어로 '를리에르'(relieur)라고 한다.망가진 책을 고치기도 하고, 책을 예술적으로 만들기도 하는 이 공방에서 '스테파니 토마'씨를 만났다.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말에 기꺼이 포즈를 취해 주셨다.그녀는 고서를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날, 를리에르의 작업하는 모습을 직접 본 것은 행운이다.를리에르 공방이 너무 멋지다. 더보기
골동품상점을 겸한 헌책방(프랑스 베슈렐) 프랑스 브르타뉴의 한 작은 마을 베슈렐은 '책의 도시'다.읍 정도의 작은 마을 전체가 고서점과 책과 관련한 공방들로 꾸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상점은 골동품 상점을 겸하고 있는 한 헌책방이다.이 가게는 책보다 함께 팔고 있는 골동품들이 더 흥미롭다.무엇보다 상점을 너무 예쁘게 꾸며놔 갈 때마다 이 앞에서 사진을 여러 장 찍게 된다. 위에 것은 작년 4월에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들은 7월에 다시 갔을 때 모습이다.이 상점은 늘 너무 예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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