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프랑스벼룩시장

프랑스 마을 벼룩시장 풍경 내가 살았던 프랑스의 렌(Rennes)에서는 주말마다 마을을 돌아가며 벼룩시장이 열렸다.집집마다 창고에 틀어박혀 있던 낡은 물건들과 쓰다가 싫증나 더 쓰고 싶지 않은 것들, 또 이제는 소용이 없어진 물건들이 골목마다 쏟아져 나온다. 나는 벼룩시장을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싼값에 구입할 수도 있고, 또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재미난 물건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런 것 가운데 일부는 사기도 하지만, 너무 비싸거나 무거운 것들은 사진으로 담는 걸로 만족이다.벼룩시장을 그저 어슬렁거리는 것도 즐겁다. 간혹 아주머니들은 집에서 키우던 화초를 들고 나오기도 한다.물론, 벼룩시장에서 화초를 만나는 건 흔한 일은 아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던진 장난감들!난 이 틈에서 오벨릭스와 아스테릭스, 파노라믹스.. 더보기
여행기념품, 벼룩시장에서 장만하세요! 나는 여행을 할 때마다 기회가 된다면, 그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벼룩시장에 꼭 가는 편이다.우리와 다른 문화를 지니고 있는 나라의 낯선 물건들을 보는 재미가 즐겁다.무엇에 쓰는 물건이냐고 묻기도 하고, 설명을 듣고 관심이 가는 것은 사기도 하고, 여의치 않은 것은 사진에 담기도 하면서 벼룩시장을 둘러보는 건 재밌다. 여기는 프랑스의 '렌'(Rennes) 옆에 있는 '생자크들라랑드'(Saint-Jacques-de la-Lande)라는 작은 마을에서 열린 벼룩시장이다.프랑스에서는 추운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벼룩시장이 시작된다.이날은 겨울이 막 지난 어느 이른 봄이었다.마을에 있는 큰 시민운동장 둘레에 펼쳐진 벼룩시장에 주민들이 안 쓰는 물건들을 그득그득 들고 나왔다.옛날 유학을 할 때는 벼룩시장에 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