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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에르멜

플로에르멜의 특색있는 줄무늬 돌집 프랑스의 '플로에르멜'은 그다지 아름답게 꾸며진 도시는 아니었지만,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을 정말 많이 발견한 곳이었다. 성곽 위에 지어놓은 집도, 재밌게 생긴 갸르구이들도,성당벽에 장식된 귀여운 인어를 발견한 곳도, 모두 플로에르멜에서였다. 그리고 또 하나... 상트르빌의 한 골목길을 거닐다가 발견한 줄무늬 돌집!이 돌집도 정말 신기하다.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데, 아니나 다를까?1587년에 지었다고 한다.@@ 정말 오래된 건물이다. 지금은 공방으로 쓰이고 있는 이 집은 화강암으로 조각된 입구가 무척 화려하고 장식적인 느낌이다. 브르타뉴에 흔한 붉은 편암과 화강암을 번갈아 쌓으며 줄무늬를 만들었다.내가 본 줄무늬 돌집은 지금까지는 이 건물이 유일하다. 건물 한켠에 붙어있는 안내판을 통해, 플로에르멜.. 더보기
나무조각이 돋보이는 플로에르멜의 꼴롱바주 브르타뉴 내륙 깊숙히 위치한 '플로에르멜'이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중세에 세워진 꼴롱바주 건물이다.이 건물이 플로에르멜에서 가장 오랜된 건물이라고 한다.현재는 크레프 식당으로 쓰이고 있어서 기념으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건물벽에 1586년에 건축되었다는 연도가 표시되어 있다.1586년이라면?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 초기!우와~ 정말 엄청나게 오래된 건물이다. 겉으로 드러난 나무 대들보들을 화려하게 조각한 전형적인 앙꼬르벨망식 3층 건물이었다.세월이 느껴지는 건물 외벽이다. 1층을 지나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이곳이 2층, 실내모습이다. 3층은 식당주인의 생활공간인 듯 했다.사적인 공간이라는 표시와 함께 접근이 허락되지 않았다. 식당 안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이었다.삐뚤삐뚤 나무 .. 더보기
플로에르멜 성당의 갸르구이들 브르타뉴 지역의 내륙 깊숙히 '플로에르멜'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이곳은 도시의 규모에 비해 엄청 장엄하고 웅장한 성당 때문에 '영적인 도시'라고 불리고 있다.마침, 조슬랭을 가기 위해서는 플로에르멜에서 차를 갈아타야 했고, 그런 김에 이곳도 구경을 하고 가기로 했다.관광책자에 나와있는 대로 플로에르멜의 성당의 외관은 웅장하고 멋진 모습이다. 고딕 중에서도 플랑브와이앙(불꽃)양식의 화려한 건축양식에 구석구석에 매달려 있는 '갸르구이'들이 매우 특색있어 보였다. 프랑스의 성당 건축물에는 '갸르구이'라는 조각들이 있다.이것은 빗물을 건물에서 멀리 떨어지게 할 요량으로 만든 것인데, 하나같이 괴물이나 요괴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갸르구이를 왜 이렇게 부정적인 존재로 형상화했는지는 모르겠다.그러고 보니, 한번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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