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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돌수집, 특별한 여행기념품 나는 여행할 때마다 기념품으로 돌을 주워오는 걸 좋아한다.어쩜 그건 내력인지도 모르겠다.어렸을 때, 아버지는 귀가하실 때마다 돌을 주워오시곤 했다. 큰 돌들을 모아 화단 둘레를 꾸미기도 하셨고, 화단을 꾸민 뒤에도 가장자리를 장식할 돌들이 하나하나 쌓여갔다.그런 돌들 중에는 신기한 모양을 한 것들이 정말 많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주워오신 돌들을 보고 자라서였을까?아니면, 내 속의 유전자 때문이었을까?나도 언젠가부터 돌을 주워갖고 다니기 시작했다.어디를 가나 돌이 가장 눈에 먼저 띄었다. 돌을 줍고 있는 나를 본 것은 프랑스에서 유학할 때부터였다.내가 자란 자연환경과 다른 그곳에는 처음 보는 신기한 돌들이 너무 많았다.그러나 마음에 든다고 엄청 큰 것을 가져올 수는 없고 그저 주먹에 쥘만한 작은 것.. 더보기
기념품가게 기웃거리기 여행을 할 때, 잊지 않는 것 중 하나는 기념품 가게를 기웃거리는 것이다. 옛날, 젊은 시절에는 돈이 많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도 사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러나 나이가 좀 더 든 요즘도 여행지의 기념품이란 건 그 값이 어떻건 늘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여전히 여행지에서 기념품은 잘 사지 못한다. 별로 돈이 없었던 옛날에는 그나마 여행을 기념해 늘 몇 장씩 샀던 건 엽서였다. 엽서는 몇 푼 되지도 않았지만, 돌아와서는 여행지를 추억하는 데 즐거움을 주었다. 그러나 세월이 더 지나니 그나마도 시들하다. 그래서 요즘은 엽서도 사지 않는다. 그럼에도 빼놓지 않고 그 고장 풍경을 담은 엽서들을 뒤적이는 건 재밌다.한편, 내가 요즘 새롭게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건 마그네틱 장식품이다. 마그네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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