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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입는 등산복바지의 지퍼가 고장났다.
지퍼머리가 아에 박살이 나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ㅠㅠ
그러나 아직도 바지는 튼튼하고 지퍼만 고친다면, 너끈히 수년은 입을 수 있는 상태다.
그렇다면, 지퍼를 고치자!
나는 모아 놓은 지퍼 봉지 속에서 적당한 크기의 것을 골랐다.
이 지퍼들은 낡은 옷이나 가방에서 떼어 놓은 것들이다.
마침, 크기가 딱 맞는 검정색 지퍼를 하나 발견했다.
나는 이 지퍼에서 머리만 뽑았다.
이제 준비가 완료되었다.
다음을 할 것은 바지의 고장난 지퍼를 바싹 가위로 잘라준다.
입을 잘 맞춰서 지퍼머리를 달아준다.
가위로 자른 부분을 꼭꼭 꿰매준다.
머리가 빠지지 않도록 꼼꼼하게 꿰매야 한다.
지퍼 끝을 잘 마무리 지었다면, 꿰맨 부분이 눈에 띄지 않도록 바지 앞트임의 끝도 조금 꿰매준다.
이제 완성이다.
다시 완벽한 바지가 되었다.
지퍼가 언제 망가졌나, 절대로 눈치 챌 수 없는 수준으로 수선이 완료되었다.
이 작업은 하나도 어렵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이니, 지퍼가 고장나면 스스로 고쳐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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