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밑에 들어가 놀기

표고버섯 키우기

문득, 멈춰 서서

​표고버섯을 키우는 이 장면은 공주 천선원에서 찍은 것이다.

국선도 행사를 위해 천선원에 갔다가 본 것인데, 표고버섯을 이렇게 직접 키우고 있었다.

​참나무에 버섯들이 너무 예쁘다.

버섯을 키우는 장면을 예전에도 등산길에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버섯이 많이 달려 있는 건 이번에 처음 본다.

​잘 생긴 참나무 덩이리에 버섯종균이 다닥다닥 꽂혀 있다.

참나무도 굴참나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보인다.

​내게도 참나무 몇 덩어리가 있다.

그걸로 표고버섯을 키워볼까?

버섯이 달린 나무토막들을 보니, 괜한 모험심이 또 발동한다.ㅋㅋ

​나는 잘 생긴 버섯들을 열심히 사진에 담았다.

아직 엄청 많이 달리지는 않았다.

이런 정도의 크기라면 따서 먹을 수도 있겠다.

​참나무에서 표고버섯을 키우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천선원 주방장님의 놀라운 음식솜씨가 다만 요리실력만은 아니겠다는 생각을 이 버섯들을 보면서 했다.

식자재를 키우고 준비하고 단계에서부터 정성과 풍성한 햇살과 좋은 토양이 모두 맛난 채소를 만드는 것이리라.

천선원에 가면, 국선도 공부를 심화시킬 수 있서서 좋지만 이렇게 잠깐씩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 주는 너무 많은 것들을 발견해서 좋다.

햇살 맑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