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공주를 대표하는 선지해장국을 찍은 것이다.
공주에 가면 선지해장국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맛을 보았는데, 정말 너~무 맛있다.
그 뒤로는 매년 공주를 갈 때마다 꼭 한번은 선지해장국을 사먹고 있다.
사실, 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고기요리는 자제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1년에 한번 공주에서 선지해장국을 먹는 것을 즐기고 있다.
숟가락을 휘~ 저은 모습!
뚝배기 속에 선지가 그득하다.
푹 삶은 우거지는 너무 부드럽다.
내가 지금까지 맛본 선지해장국 중에 공주에서 먹은 이 해장국이 가장 맛있는 맛이다.
이 선지해장국은 공주산성시장안에 있는 '우정식당'이란 평범한 식당에서 먹은 것이다.
20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이 식당의 선지해장국은 값이 5,000원밖에 하지 않는다.
가격까지 너무 저렴해 감동을 준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
우정식당은 해장국뿐만 아니라 반찬들도 너무 맛있다.
너무 짜거나 맵지 않고 모두 신선한 맛으로, 해장국 반찬으로 너무 잘 어울린다.
올해도 나는 공주를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이번에도 일부러 공주산성시장에 선지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반찬사진도 찍었다.
갓 무친 겉절이!
사각사각 맛난 맛이다.
미나리를 듬뿍 넣은 나박김치도 시원한 맛이다.
무생채와
무김치!
모두 선지해장국과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어찌나 싹싹 긁어서 먹었던지, 식당 사장님도 흐뭇해 하셨다.
우정식당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여러 군데 공주산성시장 입구 중에서 바로 이 출입구로 들어가면 우정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서 약 100m 정도 가다가 왼쪽 위를 보면 식당을 가리티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이런 간판!
우리는 어쩌다가 이렇게 맛있는 식당을 단번에 발견했는지 신기할 뿐이다.
어쩌면 근처 모든 선지해장국 식당이 다 맛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나는 '우정식당'의 선지해장국이 너무 맛있어서 모험을 하지 않고 계속 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공주에서 맛있는 선지해장국을 먹고 싶은 분들께 꼭 이 식당의 선지해장국을 추천한다.
선지해장국 말고 보리밥, 묵밥, 뼈해장국도 있다.
다른 것은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가격은 모두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