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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4

라타투이(Ratatouille)소스 만들기 ​​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친구로부터 가지와 샐러리를 선물로 받았다.어찌나 잘 키웠는지 채소들은 맛있고 향도 진했다.가지와 샐러리가 생겼다면, '라타투이'(Ratatouille)를 만들어야겠다.평소라면, 가지가 그렇게 많지 않고 샐러리도 흔한 것이 아니니, 엄두를 낼 수 없다.나는 슈퍼마켓으로 달려가 토마토와 호박을 샀다.라타투이는 프랑스 니스 전통요리로 유명하다.가지와 호박이 들어간 야채스튜로, 파스타가 아니라 밥에 올려​ 먹는 것이 특징이다.토마토를 뚜벅뚜벅 썰어서 큰 냄비에 넣었다.양은 모두 동량으로 설정해도 되지만, 나는 토마토를 1.5배 더 넣었다.나중에 굴이나 홍합같은 해산물을 첨가해 스파게티를 해먹을 계획으로 토마토를 더 넣었다.그리고 원래는 올리브유도 넣어야 하는데, 역시 다음에 신선한.. 더보기
됫박액자, 됫박의 놀라운 변신 동양자수가 수놓인 이 액자는 지인의 집에 장식되어 있는 것이다.오래된 전통자수에 걸맞게 액자가 너무 멋지다 생각했다.한눈에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정사각형 액자틀이 까맣게 길이 잘든 모습이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건 평범한 액자가 아니고 '됫박'이다.바로 되를 재는 도구인 됫박!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의 바로 그 됫박!이 됫박에 수북이 담으면 한 되이다.쌀이나 소금, 각종 곡식은 바로 이 됫박으로 측량을 한다.옛날에 시장에 가면, 되를 쓰는 데가 정말 많았다.요즘은 그램(g)을 주로 쓰지만, 되는 사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측량단위였다.그런 됫박이 이렇게 멋진 액자로 변신한 것이 놀라웠다.그리고 아름답다.바로 옆에 있는 작은 됫박 액자도 곡식을 잴 때 스는 됫박이다. 내 기억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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