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3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문학 도시 안양 내가 살고 있는 안양이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되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시에서는 선포식을 하고 특별강연도 열렸다. 안양시가 그동안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생각한다면, 이번 조치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나는 인문학적 교양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안양의 주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거리에는 동주민의 ‘문화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센터 자치위원회의 축하 플랜카드도 드리워졌다. 안양시에서는 인문도시로서의 활동을 그동안 정말 잘 해왔다. 매주 1회씩 열리는 ‘안양시민대학’은 국내의 유명 인문학자들을 초대해 펼쳐지는 강연이다. 또 화요일 밤에는 테마를 달리해 가며 4~5회 가량의 강좌도 열린다. 놀라운 건 이 모든 것들이 무료라는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좋은 수업을 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