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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표고버섯 키우기 ​​표고버섯을 키우는 이 장면은 공주 천선원에서 찍은 것이다.국선도 행사를 위해 천선원에 갔다가 본 것인데, 식재료로 쓰는 표고버섯을 직접 키우고 있었다.​참나무에 버섯들이 너무 예쁘다.예전에도 버섯을 키우는 장면을 등산길에 본 적이 있는데, 버섯이 많이 달려 있는 건 이번에 처음 본다.​잘 생긴 참나무 덩이리에 버섯종균이 다닥다닥 꽂혀 있다.참나무도 굴참나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 보인다.​내게도 참나무 몇 덩어리가 있다.그걸로 표고버섯을 키워볼까?버섯이 달린 나무토막들을 보니, 괜한 모험심이 발동한다.ㅋㅋ​나는 잘 생긴 버섯들을 열심히 사진에 담았다.아직 많이 달리지는 않았다.위 사진속의 크기라면 따서 먹을 수도 있겠다.​참나무에서 표고버섯을 키우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천선원 주방장님의 놀라운 음.. 더보기
계룡산의 남매탑, 혹은 오뉘탑 ​​이 풍경은 갑사에서 동학사로 향해 가는 산길에서 처음으로 발견하게 되는 남매탑의 모습이다.남매탑은 동학사에서 가면 더 가깝다.​이들이 '남매탑', 혹은 '오뉘탑'이라고 불리는 탑이다.크기가 다른 석탑 두 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정식 명칭은 '공주 청량사지 칠층석탑'과 '공주 청량사지 오층석탑'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문화재이다.내게 남매탑은 옛날 국어교과서에 실린 '갑사로 가는 길'이란 수필 때문에 기억하는 탑이다.당시엔 그 글이 왜 그렇게 마음에 들었던지...그래서 좀 나이가 들어서는 등산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 수필의 여정대로 동학사에서 남매탑을 지나 갑사로 향하는 산행을 하기도 했었다.다 낭만적인 젊은 시절의 이야기이다.그러다가 50이 넘은 나이에 다시 남매탑을 보게 되었다.세월이 한참.. 더보기
동학사(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삼층석탑) ​동학사는 행정구역 상으로는 공주에 소속되어 있지만, 대전에서 더 쉽게 갈 수 있는 절이다.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동학사는 줄지어 늘어서 있는 식당가를 지나야 한다.옛날에 동학사 근처 식당가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계룡산 산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당시만 해도 민박료를 따로 지불했는데, 간판 밑에 식사를 하면 민박료 없이 잠을 재워준다는 안내문이 정말 많다.언젠가 공짜 민박을 하고 아침 일찍 계룡산 산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런 식당가를 지나면 일주문이 나타난다.관광객들이 제법 많다.​이 풍경은 동학사 입구 맞은편에 있는 화장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내 풍경이다.동학사의 규모를 한눈에 잘 볼 수 있는 위치가 바로 이곳이다.​놀랍게도 동학사는 절 바로 입구에 기념품 가게가 위치해 있다.입구에 있는 많.. 더보기
갑사 가는 길(공주 산성동 버스터미널-갑사) ​​공주에 있는 '갑사'를 가기 위해서는 공주 산성동 버스터미널에서 320번이나 322번 버스를 타면 된다.322번은 갑사를 거쳐 신원사까지 가는 버스로 12시넘어 하루에 딱 두 대밖에 없으니, 320번이 갑사를 가는 버스로는 편리하다.시간은 오전 6시 40분부터 21시 30분까지 그 사이에 1시간에 한 대 가량 이용할 수 있다.​이 차가 우리가 타고온 320번 버스다.320번 버스는 갑사가 종점인 만큼, 내릴 곳을 신경쓰지 않고 여유롭게 경치를 즐기면서 왔다.버스 정류장에서 ​갑사로 향하는 길에는 황매화가 군락을 형성하며 자라고 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없었지만, 황매화가 피는 철이라면 참으로 장관이겠다. 그 반대쪽엔 방문객들에게 간식거리를 파는 분들이 이른 아침인데 벌써.. 더보기
구글이벤트 사기 조심하세요! ​​이른 아침 뭔가 검색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구글을 열고 주소창에 원하는 주소를 쳤는데...찾는 주소로 가지 않고 갑자기 눈앞에 떠억! 이런 알림창이 뜨는 것이다.내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혹은 갤럭시S 중 하나를 획득할 수도 있는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것이다.잠이 확~ 달아났다.벌떡 일어나 알림창 밑에 있는 '닫기'버튼을 클릭하니, 이런 메시지가 나타났다.그러나 문제에 답을 해야 한단다.질문은 간단했다.구글의 창시자와 소재지, 창립연도를 알아맞히면 되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간단한 정보조차 정확히 알지 못하는 나는 운동을 가려고 준비하는 하늘풀님을 방해하면서 빨리 찾아보라고 귀찮게 했다.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집안을 온통 시끄럽게 하고는... 우와! 아이폰 당첨!사실, 아이폰보다 아이패드가 더 갖고 싶.. 더보기
홍화나물 된장무침 ​천연염색에서 빨간색을 얻을 수 있는 홍화꽃의 홍화를 나물로 먹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게다가 나는 봄의 여린 홍화조차 처음 보았다.한살림에서 생산되는 채소에 홍화나물이 있는 걸 보고 주문을 했다.한살림 홍화나물은 해남 황산면에서 생산되는 것이다.나물을 만들기에 앞서 인터넷에서 살짝 검색을 해보았더니, 된장에 무쳐먹으면 된단다.생으로 샐러드를 해도 좋다고! ​홍화나물은 이렇게 생겼다.잎은 약간 까스러운 돌기들이 나 있다.이 돌기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되면, 가시처럼 아주 날카롭게 변하는가 보다. ​​나는 시커멓게 변한 꽁지만 조금 잘라내고, 두꺼운 줄기들은 세로로 얇게 쪼갰다.그러고는 물에 몇번 헹구어 끓는 물에 데쳤다.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니 만큼, 1분간 살짝 데쳤다.물에 노랗게 홍화물이.. 더보기
공주 선지해장국 꼭 맛봐요! ​​이 사진은 공주를 대표하는 선지해장국을 찍은 것이다.공주에 가면 선지해장국을 꼭 먹어봐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맛을 보았는데, 정말 너~무 맛있다.그 뒤로는 매년 공주를 갈 때마다 꼭 한번은 선지해장국을 사먹고 있다.사실, 나는 건강상의 이유로 고기요리는 자제하고 있는 형편이다.그러나 1년에 한번 공주에서 선지해장국을 먹는 것을 즐기고 있다.​숟가락을 휘~ 저은 모습!뚝배기 속에 선지가 그득하다.푹 삶은 우거지는 너무 부드럽다.내가 지금까지 맛본 선지해장국 중에 공주에서 먹은 이 해장국이 가장 맛있는 맛이다.이 선지해장국은 공주산성시장안에 있는 '우정식당'이란 평범한 식당에서 먹은 것이다.20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이 식당의 선지해장국은 값이 5,000원밖에 하지 않는다.가격까지 너무 저렴해 감동을 준다.. 더보기
금강의 아름다운 봄풍경 ​​요즘은 봄마다 공주에 갈 일이 생긴다.공주를 간다면, 금강을 지나칠 수는 없다.그래서 나는 늘 공주 종합터미널에서 내려, 금강을 구경하면서 다리를 건너 시내버스터미널까지 가서 환승을 했다.솔직히 굳이 금강가를 걷는 이유는 꼭 금강을 보기 위해서라기보다 그곳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공산성 때문이다.야트막한 동산을 끼고 만들어진 공산성은 능선을 따라 축조된 성벽이 참으로 장관이다. 나는 그 아름다움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금강 건너라고 생각하기에 꼭 금강에 갔던 것이다.이번에는 육교를 건너다 말고 멈춰서서 강 건너 공산성 풍경을 줌을 당겨서 찍었다.높은 데서 보니, 널직하게 펼쳐진 산성이 한눈에 들어왔다. 변함없는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풍경이다.​금강 둑에는 마침 매화들이 모두 꽃을 피웠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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