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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천선원 뒤에 있는 구절산에 올라갔다가 주워온 도토리 모자들이다.
보통 도토리 모자들은 가을에 주울 수 있고겨울동안 썪어서 봄에는 거의 발견하기 힘든데,구절산 능선에는 아직도 쓸만한 것들이 여럿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우리 동네, 관악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도토리 모자와 다르게 생긴 터라좀더 관심이 갔다.
나는 도토리를 만들 생각으로 몇 개를 주워왔다.우선 오늘은 다섯 개만 만들어보자!
도토리는 정말 오랜만에 만든다.
이것들은 <구절산의 추억>이라고 이름부쳤다.
오늘 만든 다섯개의 도토리는 천선원에 함께 다녀온 우리 수련원 원장님께 드릴 생각이다.
천선원도, 구절산도 원장님께는 특별한 추억의 장소다.
원장님이 기뻐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즐겁다.
그리고 구절산에서 신기한 도토리 모자 두 개를 더 주워와 만들었다.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 북실북실 너무 신기하다.이건 내가 보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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