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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꽃, 나무 이야기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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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지난 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찍은 것이다.

습지식물원에는 아직 습지식물들은 새싹도 나지 않았고 다만 그 둘레에 금낭화와 돌단풍꽃이 한창이었다.

이렇게 소담스럽고 화사한 금낭화는 이곳에서 처음 본다.

습지 둘레를 장식한 금낭화가 너무 예쁘다.

마치 향낭처럼 생겨서 금낭화라고 이름 붙여졌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금낭화는 향낭을 너무 닮았다.

날이 맑아서 사진 속 금낭화가 너무 선명하고 예쁘게 찍혔다.

나는 금낭화를 가까이 클로즈업해서 여러 장 찍었다.

습지 식물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예쁜 금낭화를 봐서 위로가 된다.

이맘때라면, 수생식물들도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겠다.

참고로 금낭화 이파리 모습은 위 사진과 같다.

마치, 방풍나물 같다.

목단의 잎 같기도 하고...

이날 금낭화를 본 것은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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