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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맛있는 한살림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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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한창이다.

위 사진속 사람들은 올해 한살림에 딸기를 납품하고 계신 농부들이다.

부여의 '참벗공동체'라는 곳에서 18년째, 딸기농사를 짓고 계신 부부들이라고 한다.

이 사진은 한살림 소식지에 실린 사진인데, 한살림에서는 이렇듯 생산자분들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 생산자 모습을 아는 것은 참 좋다.

이 맛있는 먹을 거리가 어떤 분들의 수고를 통해 나한테까지 왔는지 잘 알고 있으니,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다.  

​요즘은 딸기를 자주 먹는다. 

1kg씩 포장되어 팔고 있는 한살림 딸기는 무척 달고 맛나다.

한살림 딸기는 농약을 전혀 치지 않고 순전히 친환경 천적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한다.

또 딸기의 맛의 근간이 될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석유를 쓰는 '가온재배'대신 물을 이용한 '수막'으로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딸기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석유를 이용한다는 것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 나는 많이 놀랐다.

게다가 올해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응애벌레'가 한 달은 빨리 와서 생산성도 떨어지고 품질에도 영향을 줬다고 한다.

'응애벌레'는 친환경약재로도 막기 힘들어, 평년에 비해 수확량이 70%에 머물렀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한살림 소식지를 통해서 들었다.

딸기농사를 짓고 계신 농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

그분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딸기를 좀더 열심히 사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살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식구 같은 느낌이다.

생산자들의 고통을 소식지를 통해 알게 되면, 더 그분들을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올 봄에는 딸기를 좀더 많이 먹으며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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