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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빗물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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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안양시 동안구 우리 동네에 있는 한 유치원 마당에서 찍은 것이다.
유치원 마당에 있는 자두나무에 열려 있는 자두를 사진 찍으러 살짝 들어갔는데...
이렇게 재밌는 물건을 발견한 것이다.

빗물 저금통이라고 적혀 있는 이 고무통은 단순히 빗물을 받는 통이다.

그런데 아래에는 수도꼭지도 있다.
옆에 있는 상추 화분은 아마도 이 빗물로 키우고 있는 야채로 보인다.

이름도 마음도 너무 귀엽다.
어린이 시절에 이런 빗물저금통을 경험한다면,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쁜 아이가 될까?
빗물을 받아서 필요한 물을 보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치원 단계에서 산교육으로 가르치고 있는 이 유치원이 너무 훌륭하게 생각되었다.

요즘은 너무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다.
그분들을 통해, 아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길 나는 빗물 저금통을 보면서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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