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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관악산자락에 있는 자연학습장에는 다양한 화초들이 많다.
그 중 한켠에는 민트들이 군락을 지어 한무더기 자라고 있는데, 이렇게 뒤섞여있는 틈에 오데코롱민트들이 눈에 띈다.
이 사진은 오데코롱민트가 다른 민트들과 섞여있는 모습이었는데, 그래도 충분히 구분이 가능하다.
처음 이 간판을 보았을 때, 나는 '오데코롱'은 민트가 아닌 줄 알았다.
그런데 잎을 손가락으로 비벼 향기를 맡아보니, 민트와 너무 닮은 것이 아닌가?
'오데코롱은 민트와 참 비슷하네!'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데코롱'은 민트의 한 종류였다.
바로 이들이 오데코롱이다.
스피아민트와도 약간 닮은 것 같고...
'오데코롱'은 정확히 지칭한다면, '오드콜로뉴'(eau de cologne)라고 해야 한다.
'콜로뉴'는 독일의 '쾰른'을 지칭하는 불어식 표현으로, '쾰른의 물'이라는 뜻이다.
아마도이 오데코롱민트는 향수 '오드콜로뉴'와 연관되는 것으로, 오데코롱민트는 화장품이나 목욕제 등의 미용재료를 만드는 데 많이 쓰인다고 한다.
민트향기가 담긴 화장품이나 향수, 비누 같은 건 오데코롱민트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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