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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접시들은 아주 오래 전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사가지고 온 것이다.
나는 이것들을 케잌이나 과일을 담을 때 쓰곤 했는데, 식기 세척기 물살에 지금은 그림이 엉망이 되어버렸다.ㅠㅠ
옛날에 찍어놓은 이 사진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사진으로나마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런 물건을 볼 때마다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그래도 찬장에 그저 보관만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엉망이 되도록 쓰는 것이 물건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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