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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생선 부서지지 않게 잘 굽는 법 사진은 자반 고등어를 굽는 모습이다.자반 고등어를 구울 때는 기름을 두르고 불을 세게 올려 후라이팬을 바짝 달군 상태에서 생선을 올린다.처음에 센불에서 구워야 고등어 살이 터지지 않는다. 센 불에서 어느 정도 굽다가 뒤집어서 계속 굽고...그 다음 불을 중불로 낮추고 다시 뒤집는다. 이 사진은 두번째 뒤집었을 때 모습!중불에서 타지 않게 살피면서 한번씩 더 뒤집어 주면 끝이다.너무 자주 뒤집으면서 구우면 살이 부서질 수 있다. 조기를 구울 때는 먼저 소금을 뿌려 반나절 정도 간이 배이게 한다. 살이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밀가루를 앞뒤로 바르고 구우면 좋다.식용류를 두르고 중불에 구우면서 낮은 불로 낮춰서 타지 않게 뒤집어 가면서 굽는다.밀가루를 생선표면에 바를 때는 너무 높은 불에 구우면, 밀가루가 타.. 더보기
야채가 듬뿍, 맛있는 샐러드 모음 우리 집에서 식사 때마다 샐러드를 준비하는 사람은 하늘풀님다.그녀는 샐러드 만드는 걸 정말 좋아한다.무엇보다 하늘풀님의 샐러드는 맛있다.이번에는 하늘풀님이 즐겨 준비하는 샐러드들을 모아봤다. 그녀는 소스로는 올리브유와 약간의 레몬즙에 말린 프로방스 잎들을 쓴다.소금과 후추는 각자 알아서!또 토마토를 이용할 때는 베이즐 잎을 잊지 않는다. 허브들이 많이 들어가 풍미있는 맛을 주는 하늘풀님의 샐러드는 정말 맛있다. 위 사진속 샐러드는 브로꼴리와 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를 이용했다.곁들인 빵은 호밀빵이다. 호밀빵은 정말 맛있다. 훈제 연어와 상추, 오이, 토마토가 어우러진 샐러드다!역시 호밀빵을 곁들였다. 하늘풀님이 셀러드에 자주 활용하는 것 중 하나가 훈제연어이다.이번에는 훈제 연어와 함께 오이와 양상추,.. 더보기
프랑스 브르타뉴지방 행사장의 맛난 간식들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마을축제나 벼룩시장과 같은 큰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맛난 간식들이다.규모가 크면 클수록 행사장은 먹을 거리로 넘친다.특히, 마을마다 마을잔치처럼 벼룩시장이 펼쳐질 때는 시민단체들이 나와 먹을 거리를 파는 경우가 많다.여기서는 감자튀김이나 샌드위치, 음료 등의 간단하게 요기할 만한 것들이 저렴한 값에 판매된다. 그러나 이런 먹을 거리를 제치고 단연 인기 있는 메뉴는 크레프와 걀레뜨이다.브르타뉴가 크레프와 걀레트의 고장인 만큼,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바로 이것들이다.크레프에는 각종 잼을 발라 달게 먹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뉴뗄라'라고 불리는 헤이즐넛과 쵸코렛으로 만든 크림이나 이 지방의 특산품인 캬라멜 크림 등이 인기가 많다.걀레트는 메밀전병에 달걀이나 햄,.. 더보기
도시 기반시설에 그려진 프랑스의 그레피티 작품들 프랑스 렌은 시차원에서 그레피티 작업을 권장하고 있다.그런만큼 도시 곳곳에는 예술적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낙서화로 꾸며져 있다.길가에 있는 박스 시설물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을 정도로 그레피티 작품들이 많다. 뭔지 모를 이런 박스들이 도로 군데군데 있는데, 한결같이 재밌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오른쪽 아래에 옆구리에 보면, 그림을 그린 작가의 사인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속 시설물은 우리집 근처에 있던 것이다.시내를 갈 때마다 지나야 했던 철길가에서 재밌는 이 그림을 보는 것은 즐거웠다.역시 옆구리에 작가의 사인이 되어 있다.시에서 일부러 도시 시설물 그림을 그레피티 작가들에게 의뢰한 것 같다는 인상이 들 정도로 렌의 기반시설물에는 낙서화들로 재밌게 꾸며져 있다. 이 두 개 말고도 이런 박스에 그려진 그림.. 더보기
프랑스의 그래피티 예술 이야기 위 사진은 몇 년 전에 살았던 프랑스 렌(Rennes)의 '끌뢰네 마을'의 집 근처에 있던 그래피티 작품이다.철길 옆 텅빈 공장 건물에 그려져 있던 것으로, 난 매일 이 그림을 보면서 집 앞 스타드를 돌았다.이 건물안에 간혹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함께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곤 했는데, 아마도 젊은이들의 아지트였던 것 같다. 프랑스에서도 렌(Rennes)은 그래피티예술을 지원하는 보기드문 도시 중 하나다.렌은 그래피티 작품으로 도시를 더 아름답게 꾸밀 거라는 야심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그래서 건물을 보수하거나 새로 고칠 때, 둘레에 치는 안전막에는 어김없이 낙서화로 채워진다. 또 시내를 관통하는 강변도로의 벽과 기차역 주변의 긴 담에도 그래피티예술가들이 그린 낙서화들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시에서는 그래피티 .. 더보기
한복재활용, 조각보 만들기 ​이 조각보는 20년 전에 돌아가신 하늘풀님 어머니의 결혼한복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색동저고리에 노란치마, 빨간 옷고름으로 이루어진 한복을 이용해 나는 조각보를 여러 개 만들어 하늘풀님과 여동생들에게 선물로 주었다.모두들 어머니를 추억할 수 있는 선물을 참 좋아했다.그러고도 남은 약간의 조각들을 무작위로 배치해 조각보를 하나 더 만들었다.남은 조각이 모인 만큼, 크기까지 제각각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무척 현대적인 디자인의 조각보가 완성되었다.이 조각보를 끝으로 빨간 옷고름은 모두 썼다. ​위 사진은 조각을 이었을 때의 뒷면 모습이다.솔기는 가름솔로 꺾지 않고 한쪽으로 꺾었다.이렇게 한쪽으로 꺾으면, 빨았을 때 손질하기가 좋다.​뒷감은 노란치마를 이용했다. 조각을 이은 겉감에 뒷감을 대고 창구멍을 내어 재.. 더보기
뇨끼 만드는 법 뇨끼(gnocchi)는 감자와 밀가루를 이용해 만든 이탈리아식 파스타이다.거기에 여러 가지 삶은 야채를 곁들여, 토마토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슈퍼에서 파는 건 너무 짜고... 무엇보다 맛이 너무 없다...ㅠㅠ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역시 뇨끼는 직접 만든 게 맛있다.레시피 대로 감자90%에 밀가루 10% 비율로 줄기를 뗀 삶은 시금치를 다져 넣었다.(밀가루 비율이 높을수록 반죽이 찰지게 되지만, 감자맛은 그만큼 줄어든다.)삶은 감자를 으깨서 밀가루와 잘 섞는다.거기에 다진 시금치를 넣어 사진속처럼 모양을 만든다.끓는 물에 2-3분 가량 삶아, 떠오르면 건진다. 뇨끼를 만들어보고 느낀 점!맛있지만, 손 수고가 너무 많다.감자는 그냥 우리 식으로 쪄서 먹는 게 최고 편하고 맛나다! gnocchi(뇨키.. 더보기
영국식 쿠키 만드는법, 집에서 쿠키굽기 홍차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국식 쿠키는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다.밀가루와 버터, 설탕만 있으면 된다.또 레시피에 나온 대로 버터와 설탕을 다 넣으면 너무 달거나 무겁다.나는 버터도, 설탕도 레시피보다 적게 넣는다.레시피대로라면 이 양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이 정도 버터와 설탕이라면, 큰 두 덩어리의 반죽을 만들 수 있다. 가장 먼저 버터를 불에 녹여 설탕과 밀가루를 넣고 꼭꼭 반죽을 한다. 지름 4cm 정도 크기로 원통 모양을 만든다.이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 1시간을 기다린다.만드는 방법은 전혀 복잡하지 않지만, 이런 까닭에 시간은 좀 많이 걸린다. 냉장고 안에서 버터가 알맞게 굳으면, 반죽이 서걱서걱 잘린다.레시피에는 2cm두께로 썰라고 했지만, 나는 1cm 정도 두께로 썰었다.경험상 영국식 쿠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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