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2

'데시구알' 라벨로 미니크로스백 만들기 ​멋진 자수가 놓인 이것은 '데시구알'(Desigual) 옷에 붙어있던 라벨이다.​​이 라벨은 애초 면코트 속에 이렇게 붙어 있었다.​가까이서 보면 이런 상태!후줄해져 입을 수 없게 된 코트로 에코백을 만들면서 나는 라벨을 따로 챙겨 놓았다.분명 멋진 것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위 사진속 라벨 역시 다른 데시구알 코트 안감에 붙어 있던 것이다.​나는 이번 작업에 이 안감도 이용할 것이다.바느질이 엉성하게 되어 있는 것을 다시 재봉틀로 튼튼하게 박아 주었다.​그리고 맞은편에는 안주머니도 만들었다.​안감도 겉과 똑같은 크기로 재단해서 바느질한다.​겉감과 안감을 잘 맞대어 창구멍을 남기고 바느질한다.뒤집으면 이런 상태가 된다. ​가방 안 모습!안감의 데시구알라벨이 가방과 잘 어울린다.또 주머니가 있어서 .. 더보기
인문학 도시 안양 ​내가 살고 있는 안양이 ‘인문교육특구’로 지정되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시에서는 선포식을 하고 특별강연도 열렸다. 안양시가 그동안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생각한다면, 이번 조치는 놀라운 일도 아니다. 나는 인문학적 교양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안양의 주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거리에는 동주민의 ‘문화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센터 자치위원회의 축하 플랜카드도 드리워졌다. 안양시에서는 인문도시로서의 활동을 그동안 정말 잘 해왔다. 매주 1회씩 열리는 ‘안양시민대학’은 국내의 유명 인문학자들을 초대해 펼쳐지는 강연이다. 또 화요일 밤에는 테마를 달리해 가며 4~5회 가량의 강좌도 열린다. 놀라운 건 이 모든 것들이 무료라는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좋은 수업을 일..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