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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함께 살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아침식사 요즘 즐겨 먹는 아침 식사 메뉴들!한살림 흑미빵 두 덩어리와 양상추 샐러드이다.샐러드에는 호두와 잣, 해바라기씨와 말린 카시스베리를 곁들이고 아몬드도 몇 알 먹었다.양상추 샐러드보다 더 자주 먹는 는 당근샐러드! 이날은 고구마를 삶아 고구마를 곁들였다.두유는 종종 마시지만, 매일 마시는 건 아니고...어떨 때는 한살림 미숫가루에 잣과 호두를 넣어 마시기도 한다.참다래 한 알은 거의 아침마다 먹는 디저트이다.샐러드를 먹지 않고 밥을 먹을 때도 물론 있다.이날은 밥과 많은 야채들을 먹었다.현미밥에 들깨가루를 넣은 미역국과 다양한 채소반찬들이다.이날은 돌나물 간장무침과 데친 땅두릅과 근대, 비름나물 된장무침과 양배추 물김치, 쌈채소를 먹었다. 더보기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 (고지혈증 식사관리) 지난 5월 14일, 안양 동안보건소에서 열린 고지혈증 교실 두번째 시간에는 금경미 영양사님의 라는 제목의 강의가 있었다.금경미 영양사는 어르신들도 이해하기 쉽게 고지혈증의 원인과 식사관리에 대해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셨다. 무엇보다 이번 수업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은 중성지방은 음식습관을 고침으로 해결할 수 있고 HDL은 운동을 통해 늘릴 수 있으나,LDL이 높은 경우는 유전이나 질병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금경미 영양사는 수강생들에게 각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자세하게 질문했는데, 내 콜레스테롤 수치(LDL만 특별히 높은 상황)을 듣고는 그것은 음식이나 운동부족 때문이 아니라 다른 원인에 기인한 것이 분명하므로 약을 복용하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시켜 주었다. 나는 이번 수업에서는 내 건강 상황.. 더보기
견과류 아침식사 요즘 산에 갈 때 자주 챙겨가는 건 오이와 견과류들이다.특히 이른 아침, 산에서 아침 식사를 해야 할 때면 아침식사로 자주 견과류를 챙긴다.사진은 며칠 전 산행을 하면서 아침 도시락으로 챙겨간 너트들과 오이다. 게다가 오이는 산행 중 목마를 때, 물보다 좋은 것 같다. 볶은 땅콩과 대두, 말린 카시스베리와 해바라기씨를 골고루 섞어서 가지고 갔다.여기에 호두나 아몬드, 건포도를 섞을 때도 있다.건포도나 말린 카시스베리가 곁들여지면, 좀더 달콤한 맛도 첨가되어 더 맛있게 견과류들을 먹을 수 있다.그때 그때 집에 있는 것을 골고루 섞어서 가는데, 가지고 다니기 간편해 여행 중 간식으로도 좋다. 견과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좋다고 한다.게다가 오이도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니 당연히 콜레스테.. 더보기
'행복한 혈관, 건강한 심장'을 위한 환자교육, 고지혈증 안양시 동안구 보건소에서 5월 7일부터 4주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고지혈증 교실에 신청을 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노력에 좀더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청을 한 것이었다.지난 주에는 그 첫 시간으로 동안구 보건소 관리의사인 이주나 선생님의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있었다.이 강의에서 알게 된 정확한 사실, 나는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높아진 것이 분명해 보였다.그날 나눠준 자료와 강의 영상에는 '갑상선 기능저하'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었다.고지혈증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의학적인 설명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점을 간단하게 강의하고 많은 부분은 질문으로 채워졌다.질문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나는 내 상황에 대해.. 더보기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프로젝트 모두들 놀랄만한 이 콜레스테롤 수치는 한 달 전에 받은 내 건강검진 결과이다.이로부터 약 8개월 전,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60이 나와 의사로부터 약을 복용할 것을 권유받은 뒤였다.운동을 열심히 하고 다시 오겠노라고 내 의견을 밝히고 돌아와 '나름대로' 노력을 했는데,콜레스테롤 수치가 줄기는 커녕, 도리어 더 늘어나 있었다. 이것은 갑상선의 부재로 인해 복용하고 있는 신지로이드를 적극적으로 줄이기 시작한 뒤에 나타난 결과였다는 것을'무엇 때문에 노력을 해도 차도는 커녕 더 콜레스테롤 수치가 늘었났나'를 찾던 중 알게 되었다.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전절 수술한 나는 신지로이드(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먹어야 하는데,이 약이 골다공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갱년기를 앞두고 있는 내게 폐경후 여성들에게 흔한 질환.. 더보기
여성의 갱년기와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계 올해 들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의사가 약을 먹어야 한다고 진단했을 정도니....ㅠㅠ그렇다면, 나는 어떤 상황인가? 일본인 요리사 이시나베 유타카, 다구치 세이코가 이라는 책에서 그 실마리들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분석해본 결과, 나는 고지혈증 A타입인 것 같다.이것은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20mg/dL이상이고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40mg/dL이상일 때 해당된다.이 두가지 모두 해당하는 사람이다.*이들은 반드시 살찐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른 경우도 있다.*자각증상이 없다.*혈액검사를 통해 처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사실을 알았다.*식사시간이 불규칙하거나 편식을 하는 등, 식생활이 불안정하다. (이거, 완전 나다!) A타입 고지혈증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이 나.. 더보기
일본에서 만난 예술가 (아뿌르(apple)...니뿌르(nipple)...) '후상'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일본의 한 아티스트는 흥이 무르익자, 우리에게 평소 즐겨한다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사과 두 알을 가슴에 넣고 아뿌르(apple)...니뿌르(nipple)... 아뿌르.. 니뿌르... 웅얼거리는 낮은 소리로 끊임 없이 읊조리며 가슴에 사과를 그대로 놓은 상태에서 톱으로 그것을 서걱서걱 잘라냈다. 그리고 잘린 사과조각을 못질해 놓는 것으로 퍼포먼스는 끝이났다. 그녀는 말기 유방암 환자다. 유방암에 걸리기 전부터 이 퍼포먼스를 했었는데, 이렇게 유방암에 걸렸다며 퍼포먼스를 시작하면서는 천연스럽게 웃었다. 난 그녀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몸에 찌르르 전율이 일었다. 내 가슴... 지금은 썩어 흙이 되었을, 내 한 쪽 가슴을 생각했다. 이건 꼭 7년 전의 일이다.후상을 그 이후 한번.. 더보기
월정사 전나무 숲, 죽은 전나무와 어린 전나무들 수년만에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다시 걷는다.초겨울 이른 아침, 땅위를 살짝 덮을 정도로 내린 눈들이 전나무 그림자가 짙은 군데군데에 녹지 않고 남아 있었다.암진단을 받기 꼭 한 달전 월정사 이 전나무 숲을 걸었다.그 이후, 다시 1년 뒤에 다시 이 전나무 숲에 왔을 때서야, 나는 이 숲에서 죽은 전나무들을 발견했었다.죽음 목전까지 가보고 나서야 주변에 존재하는 죽음이 보였다.그리고 살아있는 것도 아름답지만, 죽은 존재도 아름답다는 걸 내게 처음으로 가르쳐 준 존재는 바로 이 숲의 죽은 채로 꼿꼿하게 서있는 전나무들이었다. 월정사 전나무 숲은 수백년 동안 건재한 전나무들과 죽어있는 나무들, 죽어서 썩어가고 있는 나무들이 함께 모두 존재해서 좋다. 이 나무도 수년 전에 월정사에 왔을 때 보았던 것인데, 여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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