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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동태전 만드는법 동태전을 부치기 위해서는 나는 항상 한살림에서 '부침전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동태'를 사용한다.냉동판매되는 이 동태는 부침하기 좋게 잘 손질되어 있고, 항상 싱싱하고 깔끔한 동태살로 이루어져 있다.상온에서 얼린 동태포를 약 2시간 내놓으면 서걱서걱 얼음이 다 놓지 않은 상태로 녹는다.너무 녹지 않고 이 정도 해동되었을 때, 동태전을 부치는 것이 동태살이 톳톳해서 맛있다.많은 사람들은 동태전을 부칠 때는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굽는데, 나는 아무 것도 넣지 않고 부쳐서 간장에 찍어 먹는다.이렇게 전을 부치면 짜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동태전 맛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소금간과 후추는 원하는 대로 하면 되겠다.​​동태포에 밀가루를 두실두실 묻혀서...​잘 푼 계란에 적신다.계란에도 간은 하지 않는다.식용유를 .. 더보기
병아리콩 맛있게 먹는법 프랑스에서 '이집트콩'이라고 부르는 콩을 우리나라에서는 '병아리콩'이라고 부르는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병아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러는데, 잘 불린 콩을 들어다보니 정말 병아리를 닮았다.프랑스에 살 때는 병아리콩 요리를 참 많이 했다.그곳에서는 병조림 된 병아리콩을 팔아 얼른 요리를 할 수 있다.그래도 나는 늘 마른콩을 사서 하룻밤 불려서 요리를 했다.병조림 된 인스턴트 병아리콩보다 직접 불려 삶은 것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다.딱딱한 이집트콩을 물에 불려 많이 삶아 놓고는 여러 요리를 할 때 첨가해서 먹곤 했다.삶은 채 그냥 먹어도 맛있다.콩보다는 밤과 더 비슷한 맛이다. 어떤 분은 병아리콩을 샐러드에 넣기도 한다고 하는데, 프랑스 사람들은 메인 메뉴를 낼 때 고기와 주로 먹는다.나도 이집트콩은 생야채보.. 더보기
생선 부서지지 않게 잘 굽는 법 사진은 자반 고등어를 굽는 모습이다.자반 고등어를 구울 때는 기름을 두르고 불을 세게 올려 후라이팬을 바짝 달군 상태에서 생선을 올린다.처음에 센불에서 구워야 고등어 살이 터지지 않는다. 센 불에서 어느 정도 굽다가 뒤집어서 계속 굽고...그 다음 불을 중불로 낮추고 다시 뒤집는다. 이 사진은 두번째 뒤집었을 때 모습!중불에서 타지 않게 살피면서 한번씩 더 뒤집어 주면 끝이다.너무 자주 뒤집으면서 구우면 살이 부서질 수 있다. 조기를 구울 때는 먼저 소금을 뿌려 반나절 정도 간이 배이게 한다. 살이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밀가루를 앞뒤로 바르고 구우면 좋다.식용류를 두르고 중불에 구우면서 낮은 불로 낮춰서 타지 않게 뒤집어 가면서 굽는다.밀가루를 생선표면에 바를 때는 너무 높은 불에 구우면, 밀가루가 타.. 더보기
야채가 듬뿍, 맛있는 샐러드 모음 우리 집에서 식사 때마다 샐러드를 준비하는 사람은 하늘풀님다.그녀는 샐러드 만드는 걸 정말 좋아한다.무엇보다 하늘풀님의 샐러드는 맛있다.이번에는 하늘풀님이 즐겨 준비하는 샐러드들을 모아봤다. 그녀는 소스로는 올리브유와 약간의 레몬즙에 말린 프로방스 잎들을 쓴다.소금과 후추는 각자 알아서!또 토마토를 이용할 때는 베이즐 잎을 잊지 않는다. 허브들이 많이 들어가 풍미있는 맛을 주는 하늘풀님의 샐러드는 정말 맛있다. 위 사진속 샐러드는 브로꼴리와 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를 이용했다.곁들인 빵은 호밀빵이다. 호밀빵은 정말 맛있다. 훈제 연어와 상추, 오이, 토마토가 어우러진 샐러드다!역시 호밀빵을 곁들였다. 하늘풀님이 셀러드에 자주 활용하는 것 중 하나가 훈제연어이다.이번에는 훈제 연어와 함께 오이와 양상추,.. 더보기
뇨끼 만드는 법 뇨끼(gnocchi)는 감자와 밀가루를 이용해 만든 이탈리아식 파스타이다.거기에 여러 가지 삶은 야채를 곁들여, 토마토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슈퍼에서 파는 건 너무 짜고... 무엇보다 맛이 너무 없다...ㅠㅠ그래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역시 뇨끼는 직접 만든 게 맛있다.레시피 대로 감자90%에 밀가루 10% 비율로 줄기를 뗀 삶은 시금치를 다져 넣었다.(밀가루 비율이 높을수록 반죽이 찰지게 되지만, 감자맛은 그만큼 줄어든다.)삶은 감자를 으깨서 밀가루와 잘 섞는다.거기에 다진 시금치를 넣어 사진속처럼 모양을 만든다.끓는 물에 2-3분 가량 삶아, 떠오르면 건진다. 뇨끼를 만들어보고 느낀 점!맛있지만, 손 수고가 너무 많다.감자는 그냥 우리 식으로 쪄서 먹는 게 최고 편하고 맛나다! gnocchi(뇨키.. 더보기
영국식 쿠키 만드는법, 집에서 쿠키굽기 홍차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국식 쿠키는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다.밀가루와 버터, 설탕만 있으면 된다.또 레시피에 나온 대로 버터와 설탕을 다 넣으면 너무 달거나 무겁다.나는 버터도, 설탕도 레시피보다 적게 넣는다.레시피대로라면 이 양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이 정도 버터와 설탕이라면, 큰 두 덩어리의 반죽을 만들 수 있다. 가장 먼저 버터를 불에 녹여 설탕과 밀가루를 넣고 꼭꼭 반죽을 한다. 지름 4cm 정도 크기로 원통 모양을 만든다.이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고 1시간을 기다린다.만드는 방법은 전혀 복잡하지 않지만, 이런 까닭에 시간은 좀 많이 걸린다. 냉장고 안에서 버터가 알맞게 굳으면, 반죽이 서걱서걱 잘린다.레시피에는 2cm두께로 썰라고 했지만, 나는 1cm 정도 두께로 썰었다.경험상 영국식 쿠키.. 더보기
김치비빔국수 황금레시피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은 요즘같은 때는 비빔국수가 별미다.새콤달콤하게 무친 김치비빔국수는 간단한 점심식사나 야식으로도 맛있다.​김치비빔국수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은 쫑쫑 썬 김치에 고추장과 참기름, 통깨 설탕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나는 김치국물은 넣지 않고 고추장으로 간을 맞춘다.김치국물을 넣으면, 비빔국수가 질척거리게 되어 덜 맛있다.또 식초는 따로 넣지 않는다.김치의 상큼한 신맛 맛으로 충분하다.설탕은 다른 요리를 할 때보다 많이 넣어 단맛을 충분히 살린다.김치비빔국수가 단맛이 덜 나면 맛이 없다.양념장을 준비하면서 국수 삶을 물을 끓인다.김치비빔국수에는 흰밀 소면이 어울린다.소면은 면발이 투명한 빛이 돌때까지 삶아야 맛있다.끓는 물에 넘치지 않게 불조절을 해가며, 약 3분 가량 삶는다.다 삶아지면, .. 더보기
한살림 청국장, 김치찌개 끓이기 이건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청국장이다.내 생각에 한살림 청국장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무엇보다 한살림 청국장은 소금간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그래서 찌개를 끓일 때, 각자 원하는 대로 간을 해서 먹을 수 있다. 한살림 청국장은 냉동상태로 배달된다.오늘은 청국장을 끓일 생각이다.청국장찌개는 겨울에 자주 끓이는데, 왜 청국장은 겨울에 그 맛이 돋보이는지 잘 모르겠다.맛있는 청국장을 끓이기 위한 중요한 팁은 멸치국물에 끓이는 것이다.멸치의 구수한 맛이 청국장과 정말 잘 어울린다.미리 준비한 채수에 마른 멸치를 넣고, 잘 익은 배추김치와 총각김치를 수북히 넣고 찌개를 끓이기 시작했다.청국장찌개는 총각김치도 무척 잘 어울린다. 나는 또 청국장 김치찌개에 마늘과 파를 넣지 않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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