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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의외로 가슴을 울리는 요소들이 많은 좋은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지금 나는 어떤가?'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도록 만든다.
꼭 단순하고 소박하게 살아야 한다는 미니멀 라이프 정신보다
나는 삶의 중요한 방향을 무엇에 두어야 할까?를 고민하게 해주었다.
일에, 돈에, 또 다른 무언인가에 묻혀서 자신을 잃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내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뭔가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쉽고, 명쾌한 글에, 얇기까지 한 이 책은 들고 다니며, 자투리시간에 읽기에 너무 좋다.
그렇게 책을 자투리 시간에 읽고 덮은 뒤에는 한 동안 다른 일을 하면서
이 책에서 받아안은 고민을 조금씩 키우는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파트를 떠나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나의 로망을 더이상 미뤄서는 안되겠다고, 그것이 그저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걸 인정하면서 내내 꿈꾸는 어리석은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무엇보다 지금 할 수 없는 거라면, 미래에는 더더욱 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해낸 것은 매우 값진 깨달음이다.
'두 남자의 미니멀라이프' 덕분에 내 인생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가 함께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는 The Minimaliste.com 웹사이트도 방문해보고 싶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삶을 누리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를 알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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