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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며칠동안 만든 식탁의자 방석을 찍은 것이다.
사진속 방석들과 같은 디자인으로 4개를 만들어 식탁의자에 걸었다.
방석을 놓고 식탁의자를 사용하면, 오랫동안 깨끗하게 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조금 튼튼하고 두꺼운 천으로 겨울에 쓰기 좋은 방석을 만들었다.
이 사진은 퀼팅까지 마무리를 짓고 마무리로 바이어스를 두르는 단계를 찍은 것이다.
원하는 천과 퀼팅솜, 뒷감을 차곡차곡놓고 간단하게 머신으로 퀼팅을 마친 뒤였다.
이번 방석은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컨셉트였다.
그래서 뒷감도 데님을 댔다.
그랬더니 바이어스를 손바느질로 마무리지으려니 손목이 너무 아프다.ㅠㅠ
나는 이번 작업의 바이어스 마무리를 재봉틀로 하기로 했다.
바이어스를 머신으로 박은뒤 뒤에서 잘 꺾는다.
시침핀을 일정한 간격으로 잘 꽂아 틀을 잡고 워킹풋 노루발로 박아주면 된다.
나는 퀼트로 무언가를 만들 때, 깔끔하게 하기 힘들어 바이어스 마무리는 핸드로 주로 한다.
그러나 이렇게 손바느질하기가 힘들때는 역시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제 식탁의자에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끈을 달 차례다.
이왕이면, 끈도 바이어스와 같은 색깔로 하는 것이 낫다.
끈은 손으로 뚜벅뚜벅 달아준다.
뚜벅뚜벅 바느질 해도 8개나 되니, 시간이 제법 걸린다.ㅠㅠ
끈까지 잘 달아 의자에 묶었다면, 완성이다.
의자에 묶인 모습!
아직 날씨가 쌀쌀하니, 이 방석들을 깔아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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