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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낙엽

낙엽이 깔린 가을 가로수 우리 동네는 가을에는 거리청소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아에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너무 많이 쌓여있으면, 한번씩 청소를 하지만 낙엽을 즐길 수 있도록 천천히 청소를 하고 있다.이건 환경미화원분들에게나 시민들에게나 모두 좋은 정책인 것 같다.낙엽을 신결질적으로 치워야하는 수고도 덜고, 시민들은 충분히 가을의 낙엽을 즐길 수 있으니, 참 좋아 보인다. 게다가 우리 동네는 가로수가 테마별로 특색있게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바로 우리 아파트 단지 앞, 달안로는 회화나무길이다.회화나무는 단풍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조금 늦게 드는 것 같다.아직 낙엽보다 매달려 있는 단풍이 더 멋지다.이곳은 은행나무 가로수길!노란 은행나뭇잎들이 마치 별밭같다.이곳은 플라타너스들로 이루어진 길가다.내 생각에 플라타너스는 가을에 특히 멋지.. 더보기
공원의 가을 낙엽 11월로 접어드니,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지기 시작했다.공원이이나 대로변 인도... 모두 떨어진 낙엽들로 뒹굴고 있다.오늘은 바람이 불고, 낙엽들이 바람을 따라 온통 휘갑고 도는 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왔다.그러나 너무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바람에 단풍이 다 떨어질까봐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드는 것을 보니, 내가 나이가 들어가나보다.그러고보면, 요즘들어 부쩍 단풍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어머니는 칠순이 넘으니, 가을만 되면 단풍잎들을 주워와 탁자 위에 펼쳐놓으시곤 하신다.그런 엄마를 보면서 "엄마는 여전히 소녀같으세요!" 했는데, 바로 그게 나이들었다는 표시였다는 생각을 오늘 문득 했다.나는 아직 예쁜 단풍잎을 주워오지는 않는다.그러나 좀 더 들면, 감탄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엄마처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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