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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산초나무와 가을의 산초열매 ​​이 나무는 올가을 불곡산에서 본 산초나무이다.불곡산에는 산초나무가 정말 많았다.능선을 오르는 내내 익고 있는 산초열매 향기로 가득했다. 산초열매가 익고 있었다. 산초나무는 나무껍질은 회녹색~회갈색이고 어린 가지는 녹색~적갈색이며 껍질이 변한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는 길이 5~10cm이고 작은 꽃자루에는 마디가 있으며 자잘한 연노란꽃이 모여 피는데 향기가 없다.실제로 나는 산초나무에 피어있는 꽃의 향기를 맡아보았는데, 정말 향기가 나지 않아 놀랐다.열매에서 나는 그 독특한 향기가 꽃에서는 나지 않는다. ​​몇년 전 선물로 산초장아찌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향과 맛이 너무 독특해 거의 먹지 못했다.여전히 산초열매는 먹을 수 없을 것 같다.그려나 산에서 풍기는 산초열매 냄.. 더보기
가을, 다양한 도토리들 ​​9월에는 도토리가 익어가는 계절이라는 걸 올가을 불곡산 산행을 하면서 알았다.나무마다 도토리가 열렸다.이 작고 납작한 나무는 어린 신갈나무이다.​신갈나무가 조금 크면 이렇게 된다.떡갈나무처럼 이파리가 크고 넓지만, 도토리 모자가 말끔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떡갈나무 도토리는 이렇게 생겼다.도토리 모자가 마치 털북숭이처럼 생겼다.이파리는 정말 넙적한다.도토리가 영글면, 어린 신갈나무와 떨갈나무는 금방 구분 할 수 있다.이 도토리는 굴참나무에 열린 것이다.굴참나무도 도토리 모자를 보면 금방 알아볼 수 있다.이파리는 마치 밤나무잎처럼 작고 좁은데, 뒷면이 '올리브그린색'이다.굴참나무와 비슷한 나무로는 상수리나무가 있다.상수리나무는 도토리도 굴참나무와 비슷한데, 잎의 뒷면이 앞면과 비슷하다.굴참나무와 상수.. 더보기
익산 왕궁리 유적, 백제왕궁터 ​​이 풍경은 익산 왕궁리 유적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익산 왕궁리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분류된 백제 문화유산이다.이 유적은 백제 왕궁이 있던 자리에 사찰이 들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왕궁유적과 사찰 유적이 함께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왕궁은 백제 무왕 때 조성된 것이고, 이후 백제 말에서 신라초기에 사찰로 바뀐 것을 추정된다.​왕궁리 유적은 궁궐터와 금당터, 왕궁리 5층 석탑으로 이루어졌다.다른 유적들은 모두 폐허로 그 기단석들만 남아있고 5층 석탑만 덩그러니 존재한다.​이 건물터는 왕궁리 유적 건물터 중 가장 큰 것이다. 유적지에 기록된 설명에 의하면. 규모나 건축기법, 위치로 볼 때 대규모 집회나 연회 등에 사용한 건물로 추정된다.이 건물터에는 대형 건물의 기둥을 받치기 위한 .. 더보기
모악산 산행, 전북 완주군 모악산 ​​모악산은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산이다.전주에서 아주 가까운 산으로, 전주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산인듯 하다.우리도 전주시내에서 97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전주도립미술관'에서 내리면 바로 모악산 입구가 나타난다.​우리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선녀폭포를 거쳐, 대원사를 지나 모악산 정상으로 갈 예정이다.마침, 모악산을 가려고 길을 나선 때는 이른 아침에 세찬 소나기가 퍼부었던 여름이었다.비가 너무 내려서 산행을 포기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해가 반짝 난다.'비가 오면, 조금만 갔다가 내려오자!' 하면서 길을 나섰다.​모악산 입구에 접어들었는데, 모악산의 중요한 장소들의 이정표가 친절하게 붙어있었다.대원사는 300m만 가면 되고, 정상도 2.1km밖에 되지 않는 귀연운 산이다.비가 그친 뒤.. 더보기
책읽는 벤치, 안양 공원도서관 ​​얼마 전부터 우리동네에 있는 평촌공원에 뚝딱뚝딱 뭔가를 열심히 만들더니, 바로 이런 것이 떡하니 자리를 잡았다.일명, 책읽는 벤치!책꼭이와 책읽기 좋도록 설계된 책상이 달린 특별한 벤치이다.게다가 지붕까지 달려 있어 비가 오거나 햇빛이 나도 책읽기가 나쁘지 않겠다. ​그러더니 급기야 며칠 전에는 이곳에 공원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이 공원과 바로 이웃해 있는 평촌도서관의 '독서의달' 행사로 벤치 책꽂이에 책들을 꽂아놓았다.물론, 이것은 항시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는 특별 행사이다. 독서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공원에 나왔다가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평촌시립도서관에서는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들을 여러권 꽂아놓았다.얼마나 효.. 더보기
카렐차펙(Carel Capek)의 몽블랑티 ​​이 차는 며칠 전 한 친구네 집에서 맛본 '카렐차펙'(Carel Capek)의 '몽블랑 티'(Montblanc Tea)이다.체코출신의 유명 작가인 카렐차펙 이름을 본딴 이 홍차는 일본상품이라고 한다.일본인 '야마다 우타코'가 1986년에 만든 브랜드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매니아층이 형성된 홍차인듯 하다.카렐차펙의 제품들 중에서도 '몽블랑티'는 밤맛이 나는 홍차로, 카렐차펙을 대표하는 차로 명성이 높다고 한다.​몽블랑차는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맛있는 차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마실만한 정도! 물론, 밤맛이 특별하게 느껴지기는 하다.차맛보다는 차통이 마음에 든다.카렐차펙의 홍차들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그려진 아주 귀여운 통에 담겨져 있다. 그림동화 작가이기도 한 카렐차팩의 창립자.. 더보기
국립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멀리 정면으로 보이는 저 건물은 익산 미륵사지에 있는 '국립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이다.국립박물관인 이 유물전시관에는 미륵사지를 발굴하면서 출토된 유물들과 자료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미륵사는 백제 무왕이 지은 것으로, 사탁적덕의 딸인 왕비가 발원해서 짓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통일신라시대 초기에 규모가 더 커진 미륵사는 조선 중기인 1600년경까지 사찰의 기능을 해오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소실된 채로 방치되어 있던 미륵사지에 관한 연구는 1970년 이후 시작되었다. 그 결과, 미륵사지의 전체 규모와 가람배치가 확인되었고, 2만점이 넘는 문화재가 발굴되었다.특히, 2009년 미륵사지 석탑 보수과장에서 발굴된 사리장엄구는 미륵사 건립배경과 백제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확인시켜주는 유물이다... 더보기
두툼포인트로 KFC버거 싸게 사먹기 ​​이 버거는 며칠 전 KFC에서 사먹은 '핫치즈징거 초이스' 치킨버거이다.KFC 초이스 메뉴는 버거 하나와 치킨 한조각, 탄산음료로 이루어진 세트이다.이 메뉴의 원래 가격은 8,600원인데, 9월 '시럽 월넷'(Syrup Wallet) 할인가로 5,20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이 떴다.40%가 할인된 어마어마한 할인율이다.그래도 나는 조금 망설였다.'핫지즈징거'라는 이름으로 미루어, 매운맛 버거일텐데 매운맛 버거는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OK캐시백에서 두툼포인트를 더 준다는 것이다.​메뉴마다 100P~500P까지 다양한 포인트가 제공되었다.이럴 때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나는 얼른 KFC로 달려갔다.나는 이것들 중에서 500P를 사용해서 추가로 500원 더 할인 받았다.그래서 핫치즈징거초이스를 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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