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9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이 자료는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행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펌플렛이다.나는 이 자료를 우리 동네 주민센터에서 가지고 왔다.주민센터에서는 이런 자료들을 비치해놓고 누구나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시가 노력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그럼,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살펴보자! 1. 지진 발생시 장소별 행동요령-집안에 있을 경우: 탁자 아래로 들아가 몸을 보호한다.흔들림이 멈추면 적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간다.-집밖에 있을 경우: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엘리베이터에 있을 경우: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 더보기
이경신의 철학카페 8회, 비트켄슈타인철학 ​​이 사진은 지난 여름에 펼쳐진 '이경신의 철학카페' 8회 때의 모습이다.이날은 비트켄슈타인을 다뤘다.비트켄슈타인의 '철학적 탐구(1953년)'라는 책을 중심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신 선생님이 우리에게 제시한 질문은 '우리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가? 타인의 생각을 알 수 있는가? 어떻게 가능한가?' 였다.​이를 위해 비트켄슈타인이 '철학적 탐구'에서 타인의 이해에 대한 텍스트들이 소개되고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졌다.그리고 이 논의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생각을 나눴다.​이경신 선생님의 철학카페는 추상적이기만 한 철학자들의 논의를 삶으로 끌어내려와 우리를 비춰보는 작업을 한다.그것이 가장 감동적이다.이런 작업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을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고, 참여.. 더보기
고태우 등산교실, 안양 2017 ​​8월 중분부터 토요일마다 4주간 안양시 체육생활과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등산교실을 다녔다.성남등산학교 교장선생님인 고태우원장님께서 진행해 주신 등산교육은 등산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는 물론, 좀더 성숙한 등산에 대한 관점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등산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인 등산예절, 위급상황 대처법 등은 물론, 나침반보는 법, 독도법, 매듭법과 같은 산행에서 알아두면 좋을 너무 좋은 지식을 습득했다.실제로 나는 50살이 넘도록 나침반도 제대로 못읽고 있었던 것이다.​게다가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을 직접 산행을 하면서 실습까지 해보았다.​고태우 선생님께서는 각종 매듭법과 구조를 위한 밧줄 사용법, 나침반 보는 법 등을 산에서 집접 실습을 하면서 가르쳐 주셨다.산을 오르며, 산행시 주의.. 더보기
박주원집시밴드 콘서트, 2017 안양 ​ ​​우리 동네 안양에서는 2017년 여름에는 금요일 밤마다 '재즈나이트'(Jazz Night)란 제목으로 재즈공연이 펼쳐졌다.나는 매주 가지는 못했지만 몇 번 구경을 갔는데, 그 중에서 마지막날 있었던 박주원집시밴드의 공연은 너무 좋았다.​​박주원이라는 재즈 기타리스트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야 알았다.박주원은 이미 대중적으로 꽤 유명한 작곡가겸 연주가인 듯 하다.그는 주로 스페니쉬 집시풍의 음악을 작곡하는데, 멜로디가 무척 개성있으면서도 낭만적이다.나는 그의 명랑하면서도 밝은, 그러면서 슬프기도 한 집시풍 멜로디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한 시간 반 동안 펼쳐진 공연 내내 관객들은 모두 집중을 해서 음악을 들었고, 나도 어떻게 1시간 반이 지나갔나 싶게 빨리 지나간 공연이었다.야외에서 무료로 펼쳐진 공.. 더보기
맛있는 프랑스 비스켓 뤼(Lu) ​​며칠전 프랑스남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동생이 뤼(Lu) 비스켓을 선물로 사갖고 왔다.뤼(Lu)상표는 프랑스의 과자화사로, 아이들이 잡기 좋은 현재 크기의 비스켓을 최초로 만든 곳으로 유명하다.'쁘띠베르'(Petit Beurre)라는 쿠키가 바로 그것으로 이 쿠키는 말 그대로 '작은 크기의 버터쿠키'이다.'낭트'(Nantes)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뤼(Lu) 과자회사는 1846년에 창립해,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자를 많이 생산하는 회사이다.몇 년 전 프랑스에 있을 때, 놀러온 동생에게 이 뤼회사 과자를 맛보였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던 동생이 이번 여행에서 가족들을 위해 뤼 과자를 잊지 않고 사온 것이다.동생이 사온 것은 '쁘띠떼꼴리에'(Petit écolier)라는 이름의 과자로, 버터쿠키.. 더보기
구로에서 동인천, 급행 특급열차 시간표 ​이 사진은 구로에서 동인천행 급행열차와 특급열차 시간표를 찍은 것이다.부모님댁에 가려면 구로역에서 지하철을 환승해야 하는 나는 급행열차 시간이 맞으면 행운이라고 좋아한다.급행열차를 타면, 시간을 20분이상 절약할 수 있다.평일보다 주말을, 아침저녁보다는 낮시간에 주로 이동하는 내게 인천행 급행열차는 무척 유용한 존재이다.시간표를 보니, 급행열차는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에 많고 한낮에는 드문드문 다니는데, 주말에는 하루종일 비슷한 량의 차들이 운행되고 있었다.이 열차를 정말 많이 이용하는데도 한번도 시간표를 주의 깊게 보지 못했다.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으면, 사긴표를 확인하면서 열차를 이용하면 무척 좋을 것 같다.특히, 얼마 안되는 인천행 특급열차 시간표를 기억했다가 그 시간에 맞춰서 다니면, 시간이.. 더보기
착한그늘막, 안양시가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 ​​이 거대한 파라솔은 '착한그늘막'이다.올여름, 우리 동네 안양의 사거리마다 신호등 앞에 설치된 것으로 길을 건너려고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착한 그늘막'이라는 이름답게 여름내내 폭염 속에서 잠깐씩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었다. ​더울 때는 햇볕을 피하게 도와주고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속에서는 비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착한 그늘말 안에서 올려다본 모습은 이렇다.멀리서 보면, 이런 모양이다.파라솔을 접고 펼 수 있도록 장치가 되어 있다.이것들 덕분에 더운 여름을 한결 기분좋게 보냈다.​착한그늘막은 안양시가 주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섬세하게 담겨 있는 설치물이다.여름과 가을이 지나...겨울에 접어들자, 그늘막은 접혀 튼튼하게 포장이 되었다.다시 여름에 보자!^^ 더보기
이케아(IKEA)에서 사고 싶은 것들 ​​며칠전 이케아(IKEA)광명점에 갔다가 쇼룸에서 본 물건들이다.그중에는 사고 싶거나 갖고 싶은 것이 여럿 있었는데, 매우 다양한 이유로 눈팅만 해놓고 돌아왔다.가장 먼저 위에 있는 사진은 이번에 꼭 장만하고 싶었던 벽시계이다.오랫동안 사용해온 벽시계가 얼마전 고장이 나서 벽시계를 새로 장만해야 하는 처지였다.바로 저 시계가 마음에 든다.디자인 면에서나 가격 면에서나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인데, 시계물품 속에는 저것이 없었다.ㅠㅠ다른 것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시계는 사지 못했다.​이건 테라스에 놓으면 좋을 접이식 탁자와 의자들이다.​이런 걸 펼쳐놓을 뒤뜰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하면서 돌아섰다.내 인생에 뜰이 있는 집에 사는 건 로망으로 끝날 가능..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