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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의왕에 있는 한 식당 화단에서 찍은 것이다.
화단을 가득 메운 예쁜 식물을 너무 신기해 하는 내게, 함께 동행한 일행 중 한 명은 "꽈리네!" 하고 이름을 알려 주셨다.
나는 꽈리를 본 적도 있다.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은 처음이어서 금방 꽈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무엇보다 주머니의 잎을 꼭 다물고 있어서 꽈리로 상상을 하기가 힘들었던 탓도 있다.
내가 본 것은 꽈리 한그루가 심어져 있는 화분이었고, 꽈리의 주머니도 벌어져 안에 있는 빨간 방울토마토 같은 열매가 보였던 상태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꽈리가 익어가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 많은 꽈리는 대채 무엇에 쓸까?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든다.
빗 속에서 꽈리가 너무 싱그럽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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