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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후지무라 야스유키,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북센스, 2011) 공학박사이면서 발명가인 후지무라 야스유키가 쓴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는 우리 생활 속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전제품들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기회를 준다.이 책은 너무 흥미롭고 재밌어서 단숨에 읽었다.무엇보다 내 관심을 끈 것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세탁기, 태양열 조리기 같은 것들이다.특히, 냉장고나 세탁기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런 물건을 전력에 의지하지 않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특히, 옛날 사람들이 사용했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재봉틀이나 주서기, 캔들라이트 같은 것들은 낭만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해서 나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물론, 이런 것.. 더보기
닉 워커(Nick Walker), 영국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한 사람인 닉 워커(Nick Walker)는 스트리트 아트의 선구자 중 한 명이다.그의 스탠실기법은 스트리트 아트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자리잡았으며, 유명한 작가 '뱅크시'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그래서 그런지 닉 워커(Nick Walker)의 그림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뱅크시와 무척 닮았다. 기법면에서도 그렇지만, 유머가 있으면서도 풍자적인 특징이 뱅크시와 너무 비슷하다.​'반달'(Vandal)은 닉 워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검은 수트를 입은 사나이이다.반달을 통해, 풍자와 해학을 적절하게 표현한다는 게 전체적인 평가이다. ​닉 워커(Nick Walker)의 작품이야 말로 게릴라식의 거리예술의 성격을 무척 잘 담고 있다는 느낌이다.그러면서도 예술적인 완성도까지 느껴진다.이런 .. 더보기
존원(JonOne),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서울에서 지난 3월에 열린 '위대한 낙서전'에서 유일하게 내가 알고 있던 작가는 존원(JonOne)이었다.인터넷을 통해, 존원이 등장하는 LG스피커 광고가 너무 멋있어서 스킵을 하지도 않고 LG광고를 몇번이나 보았던 적이 있다. 광고를 통해 본 존원은 너무 멋지고 강열한 느낌을 주는 작가였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존원이 에어프랑스에 그림을 그렸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가 그림을 그린 에어프랑스 비행기는 꼭 타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ㅠㅠ​존원은 그래피티씬을 넘어 세계적이 아티스트로 인정받아 2015년에에는 프랑스의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되르' 훈장(문화예술분양)을 받기도 했단다.에어프랑스, LG, 페리에,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콜라보 작업을 하는 등, 단순한 예술을 넘어 생활과 결합된 작업을.. 더보기
크래쉬(Crash), 그래피티 아티스트 ​​크래쉬(Crash)는 미국의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바스키아, 키스 해링 등과 나란히 그래피티 아티스트 운동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이라고 한다.크래쉬는 유명 아티스트의 악기에 그림을 그리거나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이 작품들은 '위대한 낙서전'에 전시된 것으로, 크래쉬의 그림은 색상이 마음에 든다.크래쉬가 쓰고 있는 색은 밝고 명랑한 느낌인데, 빨간색, 파랑색, 노랑색, 흰색이 약간 섞인 하늘색 등이 모두 개성있고 아름다운 색상이다.​전시된 작품 중 가장 내 마음에 든 작품은 스파이더맨의 얼굴을 그린 이 그림이다.내가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이어서도 좋았는데, 무엇보다 빨강색과 반쪽의 얼굴이 담긴 구성이 마음에 든다.​이건 '뽀빠이'의 팔뚝이 분명하다!크래쉬는 이처럼 누구나 봐도 알 수.. 더보기
전주초코파이, 풍년제과 수제 초코파이 ​​이건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 현재 전주에 살고 있는 한 동생이 선물로 보내준 '전주초코파이' 사진이다.전주를 놀러가면 초코파이를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유명한 전주초코파이를 맛보게 된 것이다.​제과 기능장이 운영하고 있는 '퐁년제과'라는 제과점의 제품이란다.초코파이 상자에는 순수한 100% 우리밀로 만들었다는 글귀도 눈에 띈다.​우와! 한 상자에 엄청 큰 초코파이가 10개나 담겨 있다.​시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초코파이와는 크기면에서 차이가 너무 난다.그럼, 맛을 보자! 전주초코파이 속에 들어있는 크림과 잼이 너무 맛있다.빵은 부드럽고 보슬보슬하다.당연히 공장제품인 초코파이와는 비교가 안되는 맛이다.전체적인 전주초코파이의 맛은 마치 잘 구운 초코케이크나 초코브라우니 느낌이다... 더보기
볶음김치마요, KFC의 신메뉴 맛후기 ​내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인 KFC에 새로운 메뉴가 출시됐단다. 밥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KFC에서 밥까지 먹을 수 있다면,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이번에 출시된 밥메뉴는 두가지였는데, 나는 먼저 '볶음김치마요'를 먹어보기로 했다.​밥에 양상추, 볶음김치에 마요네즈 소스가 곁들여 있다. 김가루도 살짝 더해졌다.​나는 특별행사로 콜라와 치킨 두조각을 합해 5,900원에 팔고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단품으로는 2,500원에 먹을 수 있단다.​그럼, 맛을 볼까?​싹싹 비벼서 한숟가락! 맛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양상추와 비빔밥이 덜 어울리고, 마요네즈소스는 더 안 어울린다. 다행히 볶음김치 덕에 먹을 만 했다. 그래도 나한테는 너무 맵다!ㅠㅠ 그나마 좋아하는 콜라와 치킨이 있어서 망친 식사는 아니었.. 더보기
셰퍼드 페어리 '위대한 낙서-평화와 정의' 전시회 ​​지난달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위대한 낙서' 전시회를 본 것은 동생이 준 초대장 덕분이었다.게다가 그곳에서 무척 흥미롭게 본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개인전 초대권을 동생한테 또 받았다.이렇게 멋진 전시회 초대장이라면, 당장 가야 한다.​동생의 말에 의하면, 셰퍼드 페어리 개인전 '위대한 낙서-평화와 정의'전시회는 앞에서 펼쳐진 '위대한 낙서'전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서 특별하게 기획된 것이라고 한다.4월 30일까지 열린다니, 아직 날짜가 많이 남았다.특히,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니, 이런 기회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전시회장 앞에 커다랗게 그려진 '마리안느'가 너무 멋있어, 얼른 마리안느도 사진찍고 전시회장 안으로.. 더보기
온양관광호텔온천 ​​천안에서 시작해 광덕산에 올라갔다가 아산쪽으로 내려왔다면, 온양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나는 온양온천에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온양온천은 예로부터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장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우리 부모님들이 젊었을 때는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걸 최고로 여겼다고 하고, 그보다 더 옛날 조선시대에는 임금님들이 종기치료를 위해 온양온천으로 온천욕을 하러 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나도 이번에는 온양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기로 했다.그것을 위해 우리가 선택한 온천은 '온양관광호텔온천'이다.이곳을 선택한 것은 다른 뜻은 없고 순전히 이곳이 역사 깊은 온천장이기 때문이었다.'온양관광호텔온천'은 ​지하철 온양역에서 엄청 가깝다.온천욕을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오기도 쉬운 곳이다.다소 키치스러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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