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7/07

레몬 실론티, 더위를 이기는 음료수 ​​날씨가 너무 덥다!경험해 보지 못한 폭염에 괴로워하면서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그런 만큼, 더위를 피하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것들을 시도하기도 한다.이런 것들 가운데 하나가 실론티를 레몬과 함께 마시는 것이다. 며칠 동안 평소 마시던 홍차에 레몬즙을 넣고 설탕도 넣어서 달게 타서 마셨다.이렇게 더울 때는 비타민C도 당분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레몬즙과 설탕을 넣어 홍차를 마시는 건 내가 대학생일 때, 카페에서 홍차를 마셨던 방식이다.레몬이 한조각 띄워져 있는 홍차는 당시 내가 참 좋아했던 음료수였다.그러나 레몬을 갖추고 생활하지 않는 탓에 카페에서가 아니고서는 홍차에 레몬을 띄우지 않고, 더욱이 카페보다 집에서 '유기농홍차'를 마시는 걸 좋아해.. 더보기
영주 부석사, 사찰 건축의 백미 ​​영주에 있는 부석사의 일주문이다.이 일주문을 지나서도 한참 사과나무 과수원을 옆에 끼고 걸어야 경내에 들어설 수 있다.​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한참 올라왔다고 생각한 순간, 눈 앞에 '천왕문'과 함께 계단이 나타났다.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 살짝 부담스럽다.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ㅋㅋ주목할 점! 천왕문 외에 절의 다른 건물은 보이지 않는다. ​이 풍경은 천왕문을 막 지났을 때, 눈앞에 펼쳐지는 부석사 경내 모습이다.넓고 환한 뜰이 펼쳐졌다.갑자기 나타난 확 트인 너른 경내가 나타났을 때는 살짝 놀랐놀랍다.이런 놀람에 계속 이어지다가 마침내 탄성을 내지르게 되는 절이 '부석사'다. 부석사는 건축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찰로 명성이 자자하다.'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유.. 더보기
서울시의 다양한 맨홀뚜껑 ​​나는 맨홀뚜껑들에 관심이 많다.그런데 그렇게 많이 서울을 왔다갔다 하면서 한번도 유심히 '서울시의 맨홀뚜껑'을 관찰한 적이 없었다는 걸 기억해냈다.그래서 지난번 서울 나들이 때는 서울시의 맨홀뚜껑들을 좀더 열심히 보았다.위 사진은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서울시의 맨홀!​'서울특별시'라고 쓰여있는 한글 글씨가 너무 귀엽다.이건 대체 어떤 글씨체인가?​이건 운좋게 길 위에 올려져 있는 맨홀뚜껑이다.맨홀뚜껑이 이렇게 두꺼운 줄은 몰랐다.녹이 슨 색깔이며, 모양이 너무 마음에 든다.크기가 작고 무겁지 않다면, 들고 가고 싶은 심정이다.ㅋㅋ​이건 요즘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상수도 맨홀뚜껑!맨홀 뚜껑의 무늬가 무척 세련되어 보이는 디자인이다.디자인 면에서 성공한 느낌이 든다. ​이건 수도계량기가 담긴 서울시의 .. 더보기
해당화, 울타리나무로 좋아요! ​​탐스러워 보이는 예쁜 꽃이 피어있는 이 나무는 대체 뭘까?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해당화'다.나는 이렇게 꽃이 큰 해당화는 처음 보았다.어찌나 소담스러운지,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이 해당화는 소수서원 연못가, 계곡으로 난 뜰에 담장으로 둘러쳐진 것이다.가시가 많아 해당화는 '울타리나무'로 아주 잘 어울리는 꽃이다.게다가 꽃까지 아름다우니, 울타리로는 제격인 나무인 것 같다.이 해당화울타리를 보니, 해당화가 가득 피어 있던 어린시절의 한 친구집 울타리가 생각났다.이렇게 탐스럽지는 않았지만, 빨간꽃들이 송이송이 피어있는 친구네 집 해당화 울타리는 너무 아름다웠다.그래서 해당화를 보면, 늘 그 친구네 울타리가 떠올랐다.그날도 잠시 추억속 친구집 해당화 울타리를 생각했다.먼 기억으로 이끄는 추억의 .. 더보기
이케아(IKEA) 스웨덴푸드마켓 ​​이케아(IKEA)에서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 중 하나는 '스웨덴푸드마켓'이다.메인 매장에서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 '스웨덴푸드마켓'이 나온다.이곳에서는 스웨덴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스웨덴식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다.옛날에 프랑스에서 살 때, 이케아 스웨덴푸드마켓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사와 맛있게 먹곤 했다.당시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건 크림타입의 생선알이었다.이 크림은 빵에 발라 먹는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생선알 크림이 있었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이 크림을 찾아 볼 수가 없다.ㅠㅠ 우리나라 이케아 스웨덴푸드마켓에서 이 크림을 구할 수 없는 것은 안타깝지만, 다른 것들에 위안 삼으며 살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커피빈!지금까지 일반 커피도 맛있게 마셨는데, 이번에 가보니 '유기농 커피'가 진열.. 더보기
철관음, 향기롭고 맑은 청차 ​​이 차는 한 도우님이 중국 바이어들에게 선물받은 것을 마시라고 도장에 가져다 주신 '철관음차'이다.이만한 깡통이 자그만치 6개가 들어있는 거대한 차통이었다.그리고 한 통마다 또 이렇게 차를 낱개 포장해 담았다.4~5명이 마실 수 있도록 진공포장되어, 오래되어도 향기가 날아가지 않는다.​사실, 이 차를 가져다 주신 게 수 개월 전의 일인데, 다른 맛있는 차들에 밀려 철관음은 자꾸 뒤쳐지고 있는 중이다.게다가 하나씩 진공포장되어 있어서 밀리는 순서에서 늘 철관음을 앞세우게 된다.​철관음은 중국의 중국 '안계현'에서 생산되는 차로 잘 성숙된 차잎으로 만든다.오룡차의 일종이며, 반발효차로, '청차'에 속한다.청차라서 그런가? 철관음은 아주 맑은 청색빛을 띤다.특별한 점, 또 한 가지는 차를 마시고 나면 입 .. 더보기
비비정 농가레스토랑 ​​이곳은 '비비정 농가레스토랑'이라는 곳으로, 동생과 익산에서 전주로 돌아올 때 거쳤던 '삼례'에 위치해 있다.비비정은 이 근처에 있는 만경평야가 한눈에 내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정자로, 바로 이 마을이 '비비정마을'로 불리는 데서 유래한 듯 하다.​비비정 농가레스토랑은 연세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비비정 마을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이용해 요리해 판매하는 식당으로 유명하다.그런 만큼 믿고 먹을 수 있음은 물론, 할머니들의 솜씨가 돋보이는 요리들로 한상이 차려진다.사진 속 반찬들이 모두 한상에 나온 것이다. ​여기에 오리고기와 수육이 덧붙여졌다.나는 반찬이 너무 많아서 사진 한 장에 반찬을 다 담을 수가 없었다.푸짐한 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반찬들이 너무 맛있다는 것이다.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정갈하.. 더보기
만안교, 안양 기준점인 특별한 문화재 ​​​이 멋진 다리는 경기도 유형문화재(제38호)로 분류되어 있는 '만안교'이다.만안교는 안양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해 있는 조선 정조대왕 때 세워진 다리다.정조가 사도세자의 능을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긴 뒤, 자주 참배를 갔는데 능행길에 좀더 편하게 정조가 행차할 수 있도록 안양사 아래 세운 것이라고 한다.​그러나 원래 만안교가 위치해 있던 곳에서 남쪽으로 약 460m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한다. 1980년 도로를 확장하면서 부득이 이 다리를 위쪽으로 옮긴 것이 바로 지금의 위치다. ​​다리 옆에 세워져 있는 만안교비!사유방이 글을 짓고, 조윤형이 썼다고 한다.​정조 대왕 당시에 건설된 수원화성처럼 이 다리 건설에도 기중기가 동원되어, 단 3개월만에 건설되었다고 한다.한편, 교각을 형태로 만든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