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득, 멈춰 서서

로레토(Loreto) 올리브절임 ​​마트에 갔더니, 스페인산 로레토(Loreto) 올리브 절임을 할인해서 팔고 있었다.330g 올리브가 2,990원이라면, 엄청 싼 가격이다.씨를 제거하지 않은 그린 올리브와 씨를 제거하고 얇게 썬 검정 올리브 두 가지가 있었다.게다가 날씬하면서 긴 병이 마음에 쏙 들었다.빈 병이 생기면, 여기에 뭔가 담아놓기 좋을 것 같다.​그린 올리브 3병과 검정 올리브 1병을 샀다.나는 검정 올리브를 더 좋아하지만, 검정올리브는 씨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물없이 절인 것을 좋아해서 맛만 볼 요량으로 1병만 샀다.​로레토(Loreto)라는 상표의 올리브는 처음으로 맛보는 것이다.게다가 스페인산 올리브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기대가 된다.1934년부터 생산된 것이라고 하니, 전통있는 올리브절임이 분명하다.​병을 개봉했을.. 더보기
헤이즐넛이 돋보이는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 초콜렛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이 되니, 상점마다 초콜렛이 한가득 쌓여였다.나는 젊은 시절에도 즐기지 않은 발렌타인데이를 요즘은 즐겁게 즐기고 있다.맛있는 초콜릿을 사서 식탁에 가득 쌓아 놓고 먹기도 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한다.올해는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를 큰 통으로 한통을 샀다.이탈리아에서 생산된 페레로 로쉐 초콜렛은 언제나 인기다.게다가 세일을 하니, 이런 날 기분을 내자 싶었다.​사실, 초콜릿 중에서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초콜릿이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이다.게다가 가격까지 너무 비싸다.ㅠㅠ페레로 로쉐가 가격이 비싼 건 사실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페레로 로쉐는 헤이즐넛(개암)이 너무 많이 들어 있다.헤이즐넛은 유럽에서 가장 값싸면서도 흔.. 더보기
버거킹에서 할인메뉴 즐기기 이곳은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버거킹'이다. 처음 NC백화점 지하에 있는 걸 모르고, 한참동안 백화점 둘레를 뺑뺑 돌아 겨우 찾았던 패스트푸드점이다.지하에서도 한참 구석에 있는데, 어떻게 아는지 다들 잘 찾아오는 것이 신기하다.오늘 이곳에 온 것은 '바닐라선데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서였다.바로 내가 잘 사용하고 있는 멤버십 어플에 있는 버거킹 멤버십카드의 할인메뉴를 즐길 생각으로 온 것이다. ​ 바닐라선데이 1+1 행사로, 아이스크림 두개를 단돈 1,500원에 살 수 있다.나는 하늘풀님을 꼬셔서 버거킹으로 데리고 왔다.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하니, 선선히 따라 온다.ㅋㅋ스마트폰 어플을 열어 다운로드받은 할인쿠폰을 내밀고 아이스크림 두개를 주문했다.ㅎㅎ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 더보기
가로등 교체작업 구경 며칠 전 오후, 학의천가를 산책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근처 도로의 가로등을 교체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나는 가로등 교체작업은 본 적이 없어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둑에 난 계단으로 얼른 올라가 구경을 했다.하천가에 있을 때는 기사님이 등을 막 갈아끼고 계셨는데, 둑 위로 재빨리 올라갔더니 어느새 작업을 끝내고 내려오는 중이었다.그래도 이나마라도 다행이다 싶어, 얼른 사진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냈다. ​사진을 찍는 내가 더 신기하신 듯 지게차를 작동시키고 계시던 기사님이 나를 멀뚱거리며 쳐다보신다.ㅋㅋ가로등 교체작업을 하는 지게차는 무척 튼튼하고 안전해 보였다.몇 년 전, 한 초등학교에서 소방 훈련을 하던 중 지게차가 뒤집혀 그 위에 계셨던 학부모 두 분이 떨어져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아.. 더보기
친박집회, 돈을 받고 한 것이 사실일까? ​​​이 사진은 지난해 12월 서울역에 손님을 마중나갔다가 찍은 사진이다.마침, 이날은 서울역에서 촛불집회를 대항해 친박집회가 열리고 있던 중이었다.서울역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던 중 맞닥뜨린 피켓을 든 사람들 무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나는 이들을 사진에 담았다. 피켓의 내용은 하나같이 박근혜를 지지하는 내용과 탄핵을 향해 나아가는 행보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는 말들이었다.'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쓴 피켓도 눈에 띈다.대체 헌정질서를 파괴한 사람이 누구고, 법치국가의 기강을 흔든 사람들이 누군데 이런 소리를 하는지 어이가 없었다.특히 내가 놀란 건 이들 중에 젊은 사람들이 제법 많다는 점이다.'이렇게 젊은 사람들도 박근혜를 지지한다고?' 나는 다소 놀란 눈으로 이들을 쳐다보았다.과.. 더보기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의 예 ​​이건 지난 연말 한해를 마무리지으면서 작성한 생명의 유언서, '사전의료의향서'이다.나는 내가 의식불명에 처했을 때, 인공적으로 목숨을 유지시키는 것을 반대한다.이런 상황에 처할 경우,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활동으로 생명을 연장시키지 말아달라는 유언서를 작성했다.이 유언서를 작성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평안하다. 생명의 유언서가 없다면, 원하는 바를 몰라 내가 원하는 조치를 받을 수 없으니, '사전의료 의향서'를 써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물론, 법적으로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이런 '사전의료의향서'(생명의 유언)를 작성했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100% 해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결정적인 결정은 의사들이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 의견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면 적어도 가족들은 내가 원하는 걸 주.. 더보기
튼튼한 스마트폰케이스 유로범퍼 ​​지난 1년 동안 물건을 사지 않겠다는 결심을 잘 실천하고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내가 구매한 것은 '스마트폰케이스'였다.사실, 지난 연말부터 튼튼하고 투박한 스마트폰케이스를 장만하고 싶었다.그러나 꾹 참고 새해가 되기를 기다렸고, 새해를 맞은 뒤에는 스마트폰폰케이스를 파는 상점을 쉽게 찾지 못해 미루고 있다가 며칠 전 서울에 나갔다가 한 스마트폰 악세서리 매장에서 마음에 쏙 드는 케이스를 발견한 것이다.상표는 '유로범퍼'이고 색상은 골드를 선택했다.마침, 이 제품은 15,000원에 판매하던 것을 7,900원에 세일을 하고 있었다.다른 케이스들은 마음에도 그다지 들지 않은데다가 2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품(!)들이었다.유로범퍼 케이스는 튼튼해 보이면서도 투박한 모습이 내가 찾는 바로 그 디자인이다.​뒷판 .. 더보기
계란값 폭등, 달걀이 너무 비싸요! ​​조류독감(AI)이 창궐하는 요즘, 너무 많은 닭과 오리들이 설처분당했다.이런 현실 속에서 달걀값이 엄청 올랐다.어디를 가나 달걀값이 바싸졌다는 것을 피부로 실감하는 일들뿐이다.며칠 전, 한 식당에서 비빔밥을 주문했을 때는 항상 밥에 올려 나오던 계란후라이 대신 지단을 부쳐 자른 몇조각이 얹어져 있었다.확실히 계란이 비싸기는 한 모양이라고 안타까워했는데...온천의 찐달걀 가격도 올랐다.물론, 나는 온천에서 찐달걀을 사 먹은 적이 없어서 오른 이 가격이 얼마나 비싼 것인지 실감이 가지 않았지만, 아래에 써있는 '죄송하다'는 문구를 볼 때, 범상치 않은 인상가격인 듯 했다.​온천욕을 끝내고 나서 백화점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나는 '라면도시락정식'을 주문했다.라면도시락정식은 라면과 함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