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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멈춰 서서

화재로 사라진 소래포구 어시장 이 사진은 오늘 새벽 화재가 난 소래포구 어시장의 예전 풍경으로, 몇 년 전 소래포구를 놀러 갔다가 찍은 것이다.이 시장이 화재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과거, 싱싱한 해산물들로 가득찬 소래포구 어시장은 시장을 찾은 손님들로 활기넘치는 모습이었다.생선은 물론, 조개와 소라, 전복 같은 다양한 해산물까지, 없는 것이 없다는 인상이었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유명한 건 뭐니뭐니해도 젓갈류이다.어머니는 김장철만 되면, 소래포구에 가서 각종 젓갈을 사오시곤 하셨다.소래포구에서 파는 젓갈이라야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셨다.나도 나이가 드니, 이렇게 쌓여 있는 젓갈을 보면 군침이 돈다.맨 앞에 있는 이 멸치젓은 한봉지 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육질이 살아 있는 이런 멸치젓은 쫑쫑 썰.. 더보기
삶은 문어와 삶은 오징어 요리 ​​이 반찬들은 며칠전 친구의 집을 방문했을 때, 친구가 준비한 요리들 중 일부 사진이다.​친구는 이날 삶은 문어를 내왔는데, 이 문어는 부산에 사시는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것이라고 한다.삶은 문어에 초고추장을 곁들였다.멀리 사는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문어이다!^^ 이와 함께 삶은 오징어와 잎마늘을 곁들인 것도 좋았다.삶은 문어와 오징어는 서로 비슷한 종류인데, 이렇게 한 자리에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무엇보다 나는 삶은 오징어요리를 할 때는 파강회나 미나리 강회를 함께 하기도 하는데, 잎마늘을 곁들이는 건 친구를 통해 처음 알았다.그런데 잎마늘도 오징어와 맛이 잘 어울렸다.나도 다음에는 잎마늘을 곁들여보는 걸로! 더보기
친구의 특별한 시레기 요리 ​​이 요리는 며칠전 한 친구의 집을 방문했을 때, 친구가 우리를 위해 준비한 코다리찜이다.사진속 냄비에는 코다리밖에 보이지 않는데, 안에는 단호박과 시레기가 들어있다. 부드럽게 잘 불린 시레기와 단호박이 무척 잘 어울린다는 걸 이 요리를 먹으면서 알았다.또 무청으로 만든 시레기와 코다리도 맛이 서로 잘 어울렸다.너무 맛있어서 시레기와 단호박이 어울어진 코다리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ㅠㅠ 나도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이다. ​그리고 친구가 함께 준비한 밥도 시레기밥이었다.무청시레기를 넣어 밥을 지은 것인데, 시레기가 이렇게 부드럽게 요리될 수 있다는 건 친구의 이 밥을 먹으면서 처음 알았다.실제로 시레기전문 식당에서 맛본 시레기밥보다 친구가 지은 밥이 더 맛있었다.나는 곤드레나 취나물로는 밥을 지.. 더보기
친구의 마그네틱 수집 ​​이 마그네틱들은 며칠 전에 방문한 친구의 집 냉장고에 붙어있는 것을 찍은 것이다.여행을 다닐 때마다 한두개 마그네틱을 사는 것이 취미란다.그러고 보면, 여행 중에 마그네틱을 기념품으로 사서 모으는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은 것 같다.ㅋㅋ이 친구의 마그네틱은 내가 그동안 보아온 것들과 차이가 있어보인다.모두 특색있고 재밌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이 '만두' 마그네틱!나도 만두한판 마그네틱이 있는데, 이건 '왕만두'다!도자기병을 닮은 이것들은 중국여행길에 산 것이란다.딱 한눈에 봐도 중국의 청화백자를 닮았다.작은 예쁜 병은 대만을 여행하면서 산 것이라고! ​​이건 일본 접시!이것들은 모두 동양의 도자기가 돋보이는 마그네틱들이다.역시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일본은 도자기로 만든 마그네틱들이.. 더보기
엄마의 키플링(Kiplikg) 가방 ​ 이 작고 예쁜 에코백은 동생이 사드린 어머니의 키플링(Kipling) 가방이다. 색상과 무늬, 모두 내 맘에 쏙 드는 것이지만, 나 달라는 소리는 하지 못했다.ㅠㅠ​ 어머니는 이 가방 이후, 키플링에 꽂혀서 동생에게 크로스백을 하나 더 얻어냈고, 요즘은 배낭을 사달라고 조르고 계신다. 어머니는 배낭도 곧 얻게 될 것 같다.ㅋㅋ​ 나는 엄마에게 가방을 달라지는 않았지만, 이 귀여운 고릴라는 달라고 해 보았다. 하지만, 이미 동생에게 교육을 잘 받은 어머니는 '이 가방에서 고릴라는 절대로 빼서는 안된다던데!' 하시며, 망설이는 기색도 없이 거절을 하셨다. 아! 어쩔 수가 없다!ㅠㅠ 내가 만들어보는 수밖에...ㅋㅋ 예쁜 천을 구해 비슷하게 만들어 봐야겠다.​ 키플링 에코백은 작은데도 야무.. 더보기
타워버거, KFC에서 타워버거 싸게 사먹기 ​​이건 KFC에서 판매되고 있는 타워버거이다.닭가슴살로 판단되는 두꺼운 치킨패티와 넓게 버거형태로 튀긴 감자튀김과 치즈, 그리고 양상추까지 곁들여 탑처럼 높게 쌓아올린 버거이다.어머어마한 높이 만큼, 양도 많다.ㅎㅎ지난번에 타워버거를 한번 사먹고는 너무 맛있어서 하늘풀님에게도 꼭 이 버거맛을 보여주고 싶었다.마침, KFC 멤버십 카드에서 할인해서 먹을 수 있는 2인용 세트메뉴가 있었다.나는 그다지 햄버거에 관심이 없는 하늘풀님을 졸라 KFC로 달려갔다.내가 주문한 것은 타워버거와 치킨불고기 콤보와 탄산음료 두 잔!원래 치킨불고기는 3,200원(세트4,700원)이고 타워버거는 4,800원(세트6,300원)에 판매되고 있다.​그런데 이 쿠폰으로 47% 할인한 가격에 이들 세트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총 .. 더보기
롱치킨버거(버거킹) 맛후기 ​ 이건 버거킹에서 판매되고 있는 '롱치킨버거'이다. 긴 빵에 치킨패티와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양상추로 구성되어 있다. 닭가슴살로 추측되는 깔끔하고 도톰한 치킨패티가 아주 맛있다. 버거킹의 롱치킨버거는 4,400원에 판매된다고 한다. ​버거킹의 롱치킨버거를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순전히 멤버십 할인혜택 때문이다. 버거킹 멤버심카드에서 롱치킨버거와 콜라를 3,500원에 할인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이던 참이었다. 건강상의 문제로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의 음식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형편인 까닭이다. 사실, 먹고 싶어도 마음만 있어서 혜택기간을 놓칠 것이 뻔한 상황이었다. ​ 그런데... 며칠전에 보니, 추가로 1,000원을 더 할인해 주는 쿠폰이 떡하니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딱 8일간 사용할 수 .. 더보기
일리(illy) 에스프레소 커피, 할인 커피 즐기기 ​​우아! 마침 마트에서 일리(illy) 에스프레소용 커피를 50% 할인해 팔고 있다.나는 집에 커피가 충분히 있음에도 50% 할인한다는 광고판에 현혹되어 커피를 한통 집어들었다.일리(illy) 커피를 이렇게 싸게 사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무엇보다 나는 일리(illy) 양철 커피통도 갖고 싶었고, 에스프레소용 커피도 반가웠다. ​11,900원을 5,950원에 산다면, 이건 너무 싼 가격이다.​에스프레소용으로 나와 있지만, 100% 아라비카커피라는 것이 살짝 마음에 걸리긴 했다.사실, 에스프레소용 커피에는 아라비카만으로 된 것보다 '로브스타'가 약간 곁들인 것이 맛있다. ​일리(illy) 커피를 50%나 싸게 파는 건 다 이유가 있긴 했다.유통기한이 단 세달이 남았을 뿐이다.나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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