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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크리스마스장에 빠지지 않는 회전목마 재작년 겨울 독일 프랑크 푸르트시청 앞 광장에 열린 크리스마스마켓 한켠에 마련된 회전목마 모습이다.이렇게 특별한 때,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가 없다면 얼마나 맹숭할까?특히, 유럽의 마을에서 중요한 축제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어린이 놀이기구는 회전목마들이다. 나는 회전목마를 볼 때마다 설렌다.어린 시절로 돌아갈 것만 같은 즐거움과 들뜸이 있다.그래서였을까?회전목마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가격도 붙어있고, 역시 회전목마를 타는 어른들을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다.프랑크푸르트에서는 나도 탔다.^^ 위 사진은 프랑스 스트라스브르의 노틀담 대성당 광장 앞 크리스마스 장에 설치된 회전목마다.조명과 함께 반짝이는 회전목마는 더 타고 싶은 유혹을 불러일으킨다. 위 사진은 프랑스 렌 의회광장 앞 크리스마스 장 곁에 .. 더보기
파리 몽빠르나스역 근처 한 호텔 창밖 풍경 한 호텔 창을 통해 본 아침 풍경이다.지난해 가을, 파리에서는 몽빠르나스역 근처에서 며칠 묵었다.파리에서는 동역, 에펠탑 근처 호텔에 묵은 적이 있고 몽빠르나스 역 근처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호텔도 가격 대비 시설을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다.무엇보다 동네가 마음에 든다.걸어서 산책하기 좋고, 적당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만한 식당도 많은 것 같다. 파리 집들 지붕은 빨간 기와나 양철을 많이 이용하는가 보다.양철지붕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양철지붕을 보자, 갑자기 옛날 북부 프랑스 릴에 살았을 때 양철지붕을 때리며 떨어지던 비가 생각났다.사나운 빗소리를 내며,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던... 줌을 빼서 좀더 멀리 앵글을 맞추자, 몽빠르나스 빌딩이 잡혔다.왼쪽 구석에 살짝 보이는 것이 몽빠르나스 빌딩이다. 이날.. 더보기
에딘버러에서 발견한 오래된 흔적들 난 아주 오래되고 낡아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그리고 이런 것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한다. 도시 안, 이미 페허가 된 묘지에 뒹글고 있는 묘비... 내가 묵었던 호텔에서 시내로 연결된 좁은 골목길 어귀, 낡은 에어컨 실외기는 마치 화분같다. 그리고 에딘버러 근처 바닷가 마을 지붕위에 피어있는 이끼들... 이런 것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건 그저 이것들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더보기
에딘버러와 엉겅퀴꽃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 며칠 머물자, 이제는 도시의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곳곳 장식물로 쓰이고 있는 엉겅퀴꽃 문양들!에딘버러와 엉겅퀴꽃이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도시의 상징화인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에딘버러의 상징이 맞단다.엉겅퀴가 이렇게 예쁜 줄 이곳에서 처음 알았다. 더보기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시내모형 내가 지금까지 방문한 도시들 중에서 이렇게 자기 도시의 모형을 많이 만들어 놓은 곳은 에딘버러가 으뜸인 것 같다.'에딘버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옛날 모습을 담은 도시 모형은 너무 멋졌다.위의 사진도 아래 사진도 모두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다.에딘버러 성으로부터 왕립궁전으로 이어지는 길 양 옆을 모형으로 담았다.옛날 집들이 너무 예쁘다. 아래 사진은 '내셔셜 갤러리' 옆, 공원에 청동으로 만든 현재의 에딘버러 모습!도시의 지형을 한 눈으로 살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더보기
일본 아사쿠사 역 주변 주택가 모습 수년 전 도쿄 여행여행을 할 때,내가 가장 감동한 것은 도심 집들의 작은 정원들이었다.집집마다 손바닥만한 마당에조차 정성껏 나무들이 가꾸어져 있었고그도 여의치 않으면, 화분이라도 놓여 있었다. 며칠 묵었던 호텔이 있었던 아사쿠사 역 주변 주택가를 거닐면서 낮은 담장 너머 화단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나도 창 앞에 이렇게 나팔꽃을 키워보고 싶다. 더보기
프랑스의 어린이 놀이터 프랑스의 렌에서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쿠르즈 신도시에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앞의 빨간 기둥에 매달려 있는 건 그네다.특히, 미끄럼틀이 너무 재밌어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보면 이렇다.뒤쪽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이 놓여 있다. 미끄럼틀 옆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어른들의 보호와 책임을 부탁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또 놀이기구에 표시된 연령을 존중해서 이용해달라는 말도 덧붙여 있다. 놀이기구에 연령표시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그러니 이 미끄럼틀은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탈 수 있다. 더보기
스코틀랜드의 체크무늬 옷들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여행할 당시, 가장 먼저 내 시선을 끈 건 체크무늬 옷이었다.말로만 듣던 스코틀랜드의 체크 무늬 전통 의상들과 체크 담요나 쇼올들이 너무 멋져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러다가 길에서 전통 의상을 입은 청년을 발견, 체크 무늬가 더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나는 갖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지만, 목도리를 하나 샀을 뿐이다.그러고는 집에 있는 내 체크 무늬 옷들을 귀하게 여겨야겠다고 마음 먹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개나 소나 체크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도 옳다.길에서 체크 옷을 입은 개를 발견!개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질문에, 주인 할머니는 즐겁게 응해주셨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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