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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당신, 그렇게 까칠해서 직장생활 하겠어? 당신 그렇게 까칠해서 직장생활 하겠어저자박희정 지음출판사길찾기 | 2012-11-2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드디어 나왔다!얼굴 붉힐 일 없는 상큼한 직장생활을 위해 우리가...글쓴이 평점 이 책은 직장내 성희롱과 관련해, 종합적인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서성희롱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재미있고 쉽게 만화로 책을 만든 것은 참 잘한 것 같다.너무 무겁고 진지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것도 큰 장점이다.무엇보다 관점이 참 좋다. 이 책을 성희롱 방지를 위해, 직장에서 남녀 모두에게 교육용으로 쓰면 좋겠다.또 청소년 교육서로도 가치있어 보인다. 더보기
여행가방을 든 소녀 La petite fille a la valise (Pili Mandelbaum, Pastel l’ecome des loisirs, 1995) 이 책은 이혼한 부모를 둔 쥴리라는 어린 아이의 이야기다.쥴리는 일주일씩 엄마와 아빠집을 오가며 살고 있다.그런 만큼 여행가방을 챙기는 건 그녀의 일상이 되었다.이런 생활이 불편을 주기도 한다.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이런 불편을 감수하는 것이 최선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 쪽 부모와 살면서 다른 한 사람은 가끔씩 만나거나, 아니면 아에 만남을 차단하기까지 하는 한국의 현실을 비춰보게 된다. 아래는 아빠가 쥴리를 데리러오기로 한 약속시간 직전, 엄마와 나누는 이야기이다.이 대화 속에도 이혼한 가정에서 아이가 겪는 불편함과 '엄마와 아빠와 셋이 함께 살았을 때 가장 행복했.. 더보기
유방암을 이기고 생명을 지키는 밥상 유방암을 이기고 생명을 지키는 밥상저자마쿠우치 히데오 지음출판사이젠 | 2012-04-20 출간카테고리건강책소개면역을 높이고 발병과 재발을 막는 먹거리 이야기로, 다년간 유방...글쓴이 평점 나는 유방암 수술을 받고 1년 반이 지나서야밥상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읽었다.그 사이 토막토막 들어,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들이좀 더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이해되어 내 병과 싸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유방암 환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는 책이다. 더보기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할까요?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할까요?저자야나가와 시게루 지음출판사미래아이(미래M&B) | 2008-01-25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 가운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글쓴이 평점 톨스토이의 원작을 일본 작가가 그림책으로 만든 것이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어리석은 끝없는 욕망에 대해 다룬 책이다.이 책의 주인공인 파흠은 조금만 욕심을 덜 냈다면, 충분히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책을 읽는 내내 '나는 파흠과는 달라!'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 계속 여운이 남았다.우리 인간이란 종족이 모두 파흠과 비슷할지 모르겠다.한도 끝도 없는 욕망이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고 간다는 걸 이보다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있을까? 더 넓은 땅을 소유하려는 욕심이 지나쳐.. 더보기
책을 아껴서 읽어서는 안된다! '아서 바스키'와 '에밀리 딘스'의 을 읽기 시작한 건 프랑스에서였다.하늘풀님이 연구를 위해 가지고 간 한글 번역본이었다.이 책은 아주 흥미롭고 내게도 많은 생각할 점을 제공해 줘, 나는 그걸 아주 재밌게 단번에 읽을 기세로 읽고 있었더랬다. 그러다가 너무 아까운 나머지, '이렇게 재밌는 책을 한국 돌아가는 날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지루하지 않고 얼마나 좋을까?'생각하고는 바로 그 책 읽는 걸 멈췄다.그러나 ....나는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그 책을 읽지 않았고, 한국에 돌아와서조차 프랑스에서만큼 흥미롭게 읽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가슴깊이 깨달은 사실 하나!책은 재밌다고 생각할 때, 끝까지 읽어야 한다.똑같은 책이라도 시기와 상황에 따라 몰입도가 달라진다! 아무튼, 한국에 돌아와 두달이 .. 더보기
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 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저자베터 베스트라 지음출판사여명미디어 | 2002-05-10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절제된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담아 낸 그...글쓴이 평점 원서의 제목은 '내 손수건의 매듭'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Un noeud a mon mouchoir(Bette Westra글 Harmen van Straaten그림 Etienne Schelstraete번역, Milan, 2002) 앙토낭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슬픔에 잠겨 있는 앙토낭에게 엄마는 웃으며 손수건을 전해준다. 그 손수건은 할아버의 손수건이다. 이건은 할아버지와 카우보이 놀이를 할 때는 앙토낭의 카우보이 스카프로 쓰였고, 해적놀이에서는 깃발이 되기도 했으며, 소풍을.. 더보기
실비오 가족의 행복한 저녁 이 책은 원래 '라 자바 블루'라는 제목인데, 한국에서는 '실비오 가족의 행복한 저녁'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La java bleue(Germano Zullo, Albertine, La joie de lire, 2003) 실비오라는 어린이는 엄마와 아빠와 산다.이 가정의 거실에는 텔레비전이 자리잡고 있고, 식구들은 모두 텔레비전을 보는 걸 좋아한다.스포츠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연속극을 좋아하는 어머니, 물론 실비오도 만화영화를 즐겨본다.그러다가 어느날 텔레비전이 망가진다.이렇게 텔레비전이 망가지고 나서야 그들은 다른 재밌는 거리들을 생각해낸다. 이 책을 통해 텔레비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다른 재밌는 것들을 잊고 있는 건 아닐까?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오늘날은 텔레비전.. 더보기
모든 것은 늘 변한다 Tout change tout le temps(Joel Guenoun, Circonflexe, 2007)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태어나서 자라고, 결국은 죽거나 사라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동화다.우주의 생성과 모든 생명체의 삶과 죽음의 내용들을 폭넓게 담고 있다.내용이 참으로 심오하다.무엇보다 그림책 속의 변화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그림들이 너무 멋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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