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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 보건소에서 5월 7일부터 4주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고지혈증 교실에 신청을 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노력에 좀더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청을 한 것이었다.
지난 주에는 그 첫 시간으로 동안구 보건소 관리의사인 이주나 선생님의 <'행복한 혈관, 건강한 심장'을 위한 환자교육, 고지혈증>이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있었다.
이 강의에서 알게 된 정확한 사실, 나는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높아진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날 나눠준 자료와 강의 영상에는 '갑상선 기능저하'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었다.
고지혈증이 무엇인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의학적인 설명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점을 간단하게 강의하고 많은 부분은 질문으로 채워졌다.
질문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는 내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과연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을까? 여쭈었다.
선생님은 아마 불가능할 거라고 대답하셨다.
아득하니... 기가 조금 죽는 기분이다.
그러나 좀더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약으로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최소한을 먹게 된다면, 그게 낫지 않을까?
4회에 걸친 이 수업을 결석을 하지 않고 모두 참석한 사람들은 마지막날 콜레스테롤 수치를 재준다고 한다.
그날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의사를 만나 상담을 받을 생각이다.
그 사이 열심히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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