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어린이 책


저자
다비드 칼리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8-07-25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두 병사 그리고 평화에 대한 이야기적은 인간이 아니다. 황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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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다비드 칼리의 적(L'ennemi)는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있는 그림책이다.

적이라는 사람들은 바로 우리와 똑같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

모두 '적'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있고 집에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온 '나'처럼...

'나'와 똑같은, '나'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전쟁의 폭력성과 그것이 얼마나 사람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하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그림도 매우 개성있다.

그림과 글의 수준이 똑같이 대단한 그림책은 결코 많지 않은데, 이 책은 충분히 그 수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물론, 우리 어른들에게도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을 읽고서야 지구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북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우리의 적대 감정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를 생각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느끼는 전쟁의 공포와 북한에 대한 두려움과 적개심...

그들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는 생각이 든 건 이 책을 읽고 나서다.

불현듯 현기증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