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쿠스, 집에서 만들기

찌꺼의 부엌



쿠스쿠스는 익힌 밀로 만든 곡식으로, 프랑스 사람들도 즐겨 먹는 아랍요리 중 하나다.

증기에 찐 쿠스쿠스에 닭고기와 야채를 넣어 끓인 소스를 얹어 먹는다.

그래서 채식인을 위한 메뉴를 주문해도 국물은 닭국물이 나오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게 된다.


나는 내가 즐겨 만드는 토마토 소스를 쿠스쿠스에 끼얹어 먹는다.

닭국물이 아니라 맛이 깔금하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양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운데, 알맞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쿠스쿠스는 먹는 중에도 자꾸 불어 잘 줄지 않는 특징이 있다.


소스는 토마토, 가지, 호박, 양파 등등... 원하는 걸 마음대로 넣으면 된다.

아리꼬 베르(껍질콩?)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송이버섯도 아주 잘 어울린다.

거기에 셀러리와 마늘을 다져서 넣고 말린 프로방스 잎들을 넣는다.



한번은 식당에서 먹어본 것을 기억해서 쿠스쿠스에 병아리콩(이집트콩)과 건포도도 곁들여 보았다.

(그런데 병아리콩이 좀 많다~ㅋㅋ)

지난번에 아랍음식점에서는 이렇게 쿠스쿠스가 나왔다.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다.



그리고 프랑스 브르타뉴지방에 잠시 살 당시, 방문한 여동생을 준비한 요리 중 하나가 바로 닭고기를 넣은 쿠스쿠스!


평소, 고기를 자제하고 있던 나는 동생의 방문을 기회로 닭고기를 넣고 쿠스쿠스를 만들었다.

쿠스쿠스를 처음 먹어본 동생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내가 생각해도 그날 요리는 정말 완벽했다.ㅎㅎ


한번 가보았던 쿠스쿠스 전문 식당에서 먹을 때처럼 병아리콩과 건포도도 곁들였다.(이번에는 적당히!^^)

역시 쿠스쿠스는 병아리콩과 건포도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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