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모직 체크천 방적기

여행, 낯선 세상속으로/해외여행



에딘버러 성 앞, 체크 무늬 모직 천과 관련 제품을 파는 한 상점에 전시해 놓은 전통적인 베틀과 방적기를 가지고 천을 짜던 모습이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모직천을 어떻게 만들었고, 그들의 의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주는 자료들이 많았다.

모형을 이용해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줘 더욱 흥미롭다.



이 사진은 과거 산업혁명기 영국의 방적산업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품!

이건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를 여행하는 길,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본 것이다.

아주 단촐하게 꾸며진 전시장에는 스코틀랜드의 모직 체크천인 '킬트'를 짜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었다.

 


바로 이런 기계화된 방적산업 때문에 농토는 목장으로 바뀌고

농민들이 쫓겨나는 '앤크로져 운동'이 벌어졌던 역사적 사실을 직접 목격하고 있었다. 



스코틀랜드 어디를 가나 들판을 가득 채웠던 것들은 바로 양들이다.

처음에는 생소한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점점 이 양들이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양들이 사람을 잡아먹는다'던 절규가 실감나서...

이런 목초지가 어떻게 사막으로 바뀌어가고 있는지가 피부로 느껴져 스코틀랜드를 돌아아다니는 내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슬픈 나라, 슬픈 땅...